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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리포트] '골프 여제' 박인비...116년 만의 금메달로 '골든슬램'

작성일: 2016.08.21 13:45 조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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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조호형 기자]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116년 만에 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박인비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여자 골프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116년 만에 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남녀 선수를 통틀어 사상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과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석권한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 여자 골프에서 116년 만의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 ⓒ Gettyimages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손가락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여부를 놓고 고심했던 박인비는, 자신의 첫 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한국 선수단에 9번째 금메달을 안기며 ‘골프 여제’로서 확실한 자리를 굳혔다. 

‘세리 키즈’의 대표 선수인 박인비는 1988년생으로 2001년 미국으로 건너가 골프유학을 시작했다.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만 19세의 나이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13년에는 메이저대회 3승을 거두며 LPGA 투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며 '여자 골프 제왕'에 등극했다.

2015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아시아선수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LPGA 투어 17승을 거두며 올 해 6월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박인비는 2016시즌 부진했지만 명예의 전당 가입과 리우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2개의 큰 업적을 달성하며 '골프 여제'로서의 자신의 존재감을 전세계에 유감헚이 과시했다.

▲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골든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 Gettyimages

[영상] 골프 여자 박인비 금메달 ⓒ 편집 스포티비뉴스 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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