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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효녀 박인비 "어디 가셨지", 할아버지는 그만 눈물을…

작성일: 2016.08.23 05:55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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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배정호 기자] “할아버지 어디가셨지.” 

인터뷰를 마친 박인비는 가장 먼저 할아버지를 찾았다. 그리고 자신의 목에 있던 자랑스러운 금메달을 할아버지에게  걸어 드렸다. 

'골프 여제' 박인비(28, KB금융그룹)가 2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금의환향했다. 116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골프에 출전한 박인비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땄다. 

박인비는 지난 20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11언더파 274타의 리디아 고(19, 뉴질랜드, 한국 이름 고보경)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인비는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올림픽 골프 경기가 새벽에 진행됐는데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셨다. 브라질 현지에서도 한국 분들이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셨다. 나 혼자는 할 수 없었고 국민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 할아버지와 포옹하는 박인비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가족의 응원이 컸다. 그는 “그동안 힘든 시간이었다. 가족들이 옆에 있어서 많은 힘을 줬고, 올림픽에 나가야겠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박인비가 금메달을 걸어 주자 할아버지 박병준 씨는 눈물을 글썽거렸다. 자랑스러운 손녀딸의 손을 꽉 잡았다. 그는 “이제는 내 손녀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딸이 돼 버렸다. 손녀딸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영상] 박인비 인터뷰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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