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왕대륙, 결국 군대 간다 "3월 13일 입대, 형사책임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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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되었던 대만 배우 왕대륙이 오는 3월 입대한다.
24일 ET투데이, 중국시보 등 복수의 대만 매체는 "왕대륙이 오는 3월 13일부터 군 복무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법조계는 왕대륙이 허위 진단서를 제출할 기회가 없었고, 범죄 사실이 없기 때문에 병역법과 서류위조에 대한 형사책임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매체는 왕대륙은 다음달부터 1년간 군 복무를 할 예정이지만, 그가 병역 기피를 시도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왕대륙은 병역 기피를 위해 전문 조직을 찾아가 1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4400만원)를 지불한 후 심장 질환이 있는 것처럼 꾸며,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된 왕대륙은 관할 지검의 조사를 받은 후 15만 대만 달러(약 659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고, 해당 사건과 연루된 브로커 3명은 구속됐다.
대만은 1년 동안 의무적으로 군복무를 해야 하는 징병제 국가다. 징병 대상자가 이를 피할 목적으로 사실을 은폐할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타이베이시 병역국은 왕대륙이 지난해 말 입영을 최대한 연기할 수 있는 한도인 33세가 돼 오는 3월 13일 입대하라는 입영통지서를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1991년생인 왕대륙은 2008년 대만 드라마 '벽력MIT'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영화 '나의 소녀시대',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등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왕대륙은 내한을 통해 국내 팬들과도 만났으나,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승리와의 친분이 드러나 뭇매를 맞기도 했다. 당시 그는 "승리와는 평범한 친구사이"라며 "부도덕한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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