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신원호 "'언슬전', 의료계 파업에 노심초사…제발 많이 봐달라"

작성일: 2025.04.10 15:03 정혜원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신원호 크리에이터 ⓒ곽혜미 기자
▲ 신원호 크리에이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신원호 크리에이터가 의료계 파업으로 인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편성이 연이어 밀린 것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신원호 크리에이터는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제작발표회에서 "제발 많이 봐달라"라고 부탁했다. 

'언슬전'은 '좋은 의사'를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 부정기를 지나 ‘진짜’가 돼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감동을 선사하며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첫 스핀오프로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이민수 감독과 김송희 작가가 종로 율제병원으로 배경을 이동해 한층 확장된 세계관에서 새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언슬전'은 당초 2024년 상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방송 전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 및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언슬전'의 편성 역시 연이어 연기됐고, 파업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나 tvN은 '언슬전'의 편성을 오는 12일로 확정했다. 

특히 2025년 상반기 사직 레지던트(1~4년차) 모집 결과에 따르면 산부인과는 단 1명 지원에 그쳤다고 알려졌다. 현재 대한민국에 산부인과 전공의가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언슬전'이 '슬의생'의 인기를 이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에 대해 신원호 크리에이터는 "아마 그런 환경이 아니었으면 제가 이 자리에 안 있었을 것 같다. 아무래도 보호자 역할을 하다보니까 제가 얼굴을 내밀게 됐다"고 운을 뗐다. 

신원호는 "사실 노심초사했다. 저희가 걱정했던 부분은 딱 한가지다. 저희가 대본을 내고 촬영을 하고, 촬영 중반 이후에 아마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데 이게 언제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저희가 준비한 이 젊은이들의 예쁜 이야기가 보시는 분들이 그냥 즐겁게 콘텐츠 그대로 보셔야 하는데, 다른 이유와 논리로 삐뚤어지게 보일까봐 가장 걱정했다. 그래서 편성을 조금씩 의논한면서 미뤄왔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는 늘 말씀드리지만 만들어서 풀어드리는 것까지가 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보시는 것은 오로지 시청자분들의 몫이다"라며 "근데 제가 아빠라서, 제발 많이 봐달라. 너무 고생들 했고, 연출 작가 배우들 다 너무 이제 막 시작하는 친구들이라 너무 예쁘게 만들었고, 너무 재밌다. 근데 다른 이유로 못보게 된다면 가슴 아플 것 같다"고 당부했다. 

'언슬전'은 오는 12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