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잔디 밟았다, 실전 복귀 임박에 토트넘 신났다…특유의 미친 회복력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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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의 복귀를 애지중지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리버풀의 우승이 결정될 수 있는 중요한 승부다. 비겨도 우승이 확정된다. 토트넘은 우승의 희생양이 되지 않으려면 무조건 이기고 봐야 한다.
명분과 실리 사이에 선 토트넘이다. 리그 순위가 16위까지 밀려 있지만,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에 16점 차다. 잔여 경기는 5경기로 이미 잔류가 확정됐다.
오히려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4강이 더 중요하다. 결승에 진출해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희망이라도 볼 수 있다. 내달 2일 홈 1차전을 먼저 치르고 9일 2차전을 원정으로 갖는다.
리버풀의 우승 세리머니는 홈 최종전에 있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의 아쉬움을 담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지나가는 상황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플일은 없다. 최근 리그 5경기 1무 4패로 흐름이 나빠서 더 나아질 것도 없다.
소문도 너무 많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이 종료되면 토트넘과 결별한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지도력부터 흔들리고 있다. UEL 우승을 해내도 결별한다는 주장과 내년까지의 계약 기간을 충실히 지킬 것이라는 말들이 지속 충돌 중이다.
데얀 클루세프스키는 유벤투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얽혀 있다. 페드로 포로와 데스티니 우도기도 각각 레알과 맨체스터 시티가 관심을 갖는다는 소식이다.
시즌 종료까지 한 달여 남은 상황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소문은 손흥민이라는 구심점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발등 통증으로 울버햄턴, 노팅엄 포레스트 리그 두 경기와 프랑크푸르트와의 UEL 8강 2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26일 리버풀전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을 제외하면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복귀를 위해 노력 중이고 지속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라며 조만간 돌아올 것임을 전했다.
사실상 리버풀이 아닌 보되/글림트전에 손흥민의 복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손흥민의 발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오늘 처음으로 잔디 위에 섰고, 전보다는 기분이 매우 좋아졌다고 제게 말했다. 매일 달라지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2026년 6월까지 토트넘과 동행하는 손흥민에게 선수단에는 없으면 안 되는 존재로 인식 중이다. 최상의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필요한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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