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지메시' 찾는다…한국 U-19 여자축구, 방글라데시와 예선 최종전 선발 공개→승리시 AFC 아시안컵 본선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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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 여자축구 레전드 지소연(34, 시애틀 레인)이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시기는 19살 때인 2010년이었다.
당시 독일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7골을 몰아쳐 한국의 대회 3위 등극에 크게 공헌했다.
스위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선 해트트릭을 기록, 한국축구 남녀 통틀어 FIFA 주관 대회 첫 1경기 3득점 역사를 달성했다.
결국 월드컵 실버볼(MVP 2위)과 실버슈(득점 2위)를 차례로 품에 안아 2010년을 기점으로 '지소연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포스트 지소연'을 발굴하려는 한국 여자축구 노력은 계속된다.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6시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방글라데시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 H조 3차전을 치른다.
H조 1위 결정전이다. 각 조 1위는 AFC 아시안컵 본선행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이번 대회는 32개 팀이 4팀씩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팀과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3개 팀, 그리고 본선 개최국 태국까지 총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내년 4월 태국에서 열리는 본선에선 4강 진출국이 같은 해 9월 폴란드에서 개최하는 2026 FIFA 여자 U-20 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쥐게 된다.
'지메시'의 서막이 오른 바로 그 대회다.
앞서 조별리그 2연승을 완성한 한국은 현재 방글라데시와 승점, 골득실은 동일하나 다득점에서 밀려 H조 2위를 달리고 있다.
AFC U-20 아시안컵 본선 직행이 걸린 방글라데시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하은(울산과학대)이 최전방 중앙에서 상대 골문을 겨냥하고 김효진(대덕대)과 조혜영(고려대)이 양 측면에서 이하은을 지원한다.
중원은 김예은(울산현대고)과 정지원, 한민서(이상 고려대)가 낙점받았고 포백은 진혜린(고려대)-정다빈(위덕대)-박세은(포항여전고)-박효진(울산과학대)이 배치돼 골키퍼 위혜빈(고려대)과 최후방을 지킨다.
동티모르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꽂아 팀 9-0 대승에 일조한 김예은과 라오스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뽐낸 수문장 위혜빈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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