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대성공' 그랜드슬램+멀티포 폭발…시애틀 토론토 6-2 격파, 창단 첫 WS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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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이적생 에우제니오 수라에스의 홈런에 힘입어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 차로 다가섰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티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브라이스 밀러의 4이닝 1실점 호투와 수아레스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6-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애틀은 시리즈 전적을 3승 2패로 만들었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에서 이긴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확률은 69%다.
시애틀이 먼저 앞서갔다. 2회 수아레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두 번째 홈런이다.
5회 토론토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2루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1타점 동점 2루타를 터뜨렸다.
기세 오른 토론토는 6회 경기를 뒤집었다. 1사 2루에서 에르니 클레멘트가 역전을 만드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8회 시애틀의 타선이 폭발했다. 선두 타자로 나온 홈런왕 칼 랄리가 솔로 홈런으로 2-2를 만들었다. 이 한 방으로 시애틀이 이길 확률이 무려 30.8% 오른 60.5가 됐다.
무사 1, 2루에서 랜디 아로자레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시애틀의 승리 확률은 86.8%로 더 올랐다.
여기에서 수아레스가 해결했다. 세란티니 도멩게즈의 시속 98.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순식간에 6-2로 경기가 뒤집혔다. 시애틀의 승리 확률은 98.9%로 100%에 가까워졌다.
시애틀은 4점 차에서 마무리 안드레 무뇨즈를 올렸다. 무뇨즈는 1이닝 퍼펙트로 경기를 끝냈고,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0을 이어갔다.
수아레스는 트레이드 마감일에 애리조나를 떠나 시애틀 유니폼을 입었다. 시애틀은 수아레즈를 받는 대가로 3루수 타일러 로클리어와 마이너리그 투수 두 명을 애리조나에 내주기로 합의했다.
애리조나에서 홈런 36개로 오타니 쇼헤이와 내셔널리그 홈런왕을 다퉜던 수아레스는 시애틀 이적 후 타율이 0.189로 정교함은 떨어졌지만, 홈런은 13개로 펀치력 만큼은 가라앉지 않았다. 디트로이트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홈런 1개를 기록했고, 이날 챔피언십시리즈 첫 홈런과 만루 홈런까지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진출 기대감을 키웠다.,
시애틀은 아직까지 월드시리즈 진출이 없으며, 토론토는 1993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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