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희원, 구준엽이 못 잊는 천사의 인성…"생전 미혼모들 후원" 미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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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지난 2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대만 배우 서희원의 따뜻한 미담이 공개됐다.
대만의 삼립신문방 등 해외 매체는 서희원이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도움의 손길을 건넨 미혼모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도움을 받은 사연을 뒤늦게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7세 아들의 발작 증세 치료를 위해 홀로 생계를 책임진 한 미혼모는 "아이가 매달 2000위안(한화 약 41만 원)이 드는 치료를 받아야 해 더는 버틸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라며 여러 유명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유일하게 서희원만이 답장을 줬다고 밝혔다.
또 다른 미혼모 역시 딸의 백혈병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다 생전 서희원에게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혼모는 "서희원이 상황을 듣고 30만 위안(한화 약 6246만 원)을 조용히 송금하더니 '부족하면 다시 말하세요'라고 했다. 서희원 덕분에 우리 아이에게 두 번째 생명이 찾아왔다. 이런 연예인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라고 했다.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으로, 2022년 구준엽과 20년 만에 재회해 결혼에 이른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일본에서 가족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구준엽은 아내의 사망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대만 현지에 머물고 있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내내 아내의 무덤 곁을 지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