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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원, 재력가 남편 수사무마 청탁 사실이었나…강남서 전 수사팀장 재판行[이슈S]

작성일: 2026.08.20 18:1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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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정원. ⓒ곽혜미 기자
▲ 양정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인플루언서 양정원 사기 사건을 무마한 혐의로 강남경찰서 전 수사팀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부장검사 신동환)는 20일 강남서 수사팀장이었던 A경감을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경찰청 소속의 한 경정을 알선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강남경찰서 재직 당시 양정원 남편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양정원이 연루된 사기 사건을 무마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기죄로 고소된 양정원을 참고인으로 임의 변경해 수사 대상에서 제외했고, 이에 대한 감사 표시로 양정원 남편에게 금품 및 유흥업소 접대를 제공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양정원에 대한 다른 사기 사건 수사에서도 고소 취소를 유도하고 무혐의로 종결할 것을 압박했다는 혐의도 있다. 해당 사건은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직위 해제됐으며, A씨와 양정원 남편 사이에서 관계를 주선하고 함께 금품과 접대를 받은 경찰청 경정도 직위 해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필라'로 불리며 미모의 필라테스 강사로 인기를 모은 인플루언서 양정원은 가맹사기 의혹과 관련해 2024년 12월 불송치 처분을 받았으나, 재력가로 알려진 남편이 A씨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수사를 무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앞서 지난 4월 양정원은 경찰에 출석하며 "억울한 부분은 꼭 밝히겠다. 진실이 잘 밝혀지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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