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우지, 훈련소에서 갑질당했나…軍간부 결혼식 축가 가수 무료 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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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육군훈련소 소속 간부가 훈련병 신분이던 그룹 세븐틴의 우지(이지훈, 29)에게 본인의 결혼식 축가 가수 섭외를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육군훈련소 상사 A씨는 지난 9월 우지가 훈련병으로 입소한 직후 다음달 자신의 결혼식 축가 가수를 소개해달라고 요청했다.
우지는 입대 전까지 A씨와 개인적 친분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병과 간부 간 위계질서가 분명한 군 조직 내에서 개인적인 부탁을 한 것은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나온 이유다.
A씨의 부탁을 받은 우지는 평소 알고 지낸 유명 발라드 가수 B씨에게 축가를 요청했고, B씨는 지난 10월 실제로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축가에 대한 사례비는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지는 조교로 선발돼 A씨와 같은 교육대에서 근무 중으로, A씨가 축가 섭외 부탁을 했을 당시에는 우지의 근무지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훈련소 측은 "우지 본인의 개인적인 호의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위법하거나 규정을 위반한 사실은 없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군 내부에서는 간부가 훈련병에게 사적인 부탁을 했다는 점에서 적절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군인복무기본법에는 성실의무, 품위유지 의무 등이 명시돼 있는데, 이러한 사적 지시는 복무 규율 위반 소지가 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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