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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故안성기 별세에 직접 남긴 한 마디 "선배님, 명복을 빕니다"

작성일: 2026.01.05 14:32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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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기. 제공| 아티스트컴퍼니
▲ 안성기. 제공| 아티스트컴퍼니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고현정이 고 안성기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전했다.

고현정은 5일 자신의 SNS에 안성기의 사진과 함꼐 "선배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덧붙여 게시했다.

고현정 뿐 아니라 가수 배철수, 배우 이시언, 윤종신, 신현준, 조리명장 안유성 등 고인과 인연이 있는 여러 스타들도 추모글을 남기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안성기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12월 30일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에 긴급 후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지 엿새 만이다. 

안성기는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졌다. 의식을 잃고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고인은 1957년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열차'로 아역 배우로 데뷔한 이래 160여 편의 한국 영화에 출연했다. 연기 인생 69년 동안 드라마, 연극 등 다른 매체에 얼굴을 보이지 않고 오로지 영화에만 자신의 연기 혼을 바쳤다. 

▲ 안성기. 출처ㅣ고현정 인스타그램
▲ 안성기. 출처ㅣ고현정 인스타그램

'하녀', '얄개전', '바람불어 좋은 날', '안개마을', '고래사냥', '적도의 꽃', '기쁜 우리 젊은 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꼬방동네 사람들', '성공시대', '칠수와 만수', '하얀전쟁', '화려한 휴가', '투캅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얼굴이 됐고, 2003년에는 '실미도'로 한국 영화 첫 1000만 돌파라는 성취를 이룩했다.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배우 신영균이 명예장례위원장을 맡고, 배창호 감독·이갑성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신언식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양윤호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등 4인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안성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공동 설립한 후배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이 운구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월 9일 오전 6시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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