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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성기, 흑백 영정 속 '국민배우'의 미소…먹먹한 '기쁜 우리 젊은 날'

작성일: 2026.01.05 16:34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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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안성기 영정. 제공|사진공동취재단
▲ 고 안성기 영정. 제공|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국민배우' 고(故) 안성기의 영정이 공개됐다. 

5일 배우 안성기가 74세를 일기로 떠난 가운데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고인의 흑백사진이 영정으로 놓였다. 

커다란 사각 뿔테 안경을 쓴 그가 미소를 지으며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1987년작 '기쁜 우리 젊은 날'(감독 배창호)에서 마주한 장면. 영정 속 다정한 미소가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한다. 

5살의 나이에 영화 '황혼열차'(1957)로 데뷔, 무려 69년 동안 연기 외길의 인생을 걸었던 그는 무려17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영화의 역사 그 자체가 된 '국민배우'다.

안성기는 5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4세.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려저 중환자실에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2019냔 혈액암을 진단받은 안성기는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암이 재발하면서 꾸준히 치료를 받아 왔다. 

유족으로는 아내 오소영 씨와 두 아들 다빈·필립 씨가 있다.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 고 안성기 영정. 제공|사진공동취재단
▲ 고 안성기 영정. 제공|사진공동취재단
▲ 고 안성기 영정. 제공|사진공동취재단
▲ 고 안성기 영정. 제공|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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