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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성기 장남이 올린 사진 의미는.."아역 제의 받아" 父子의 정 '먹먹'[이슈S]

작성일: 2026.01.05 20:05 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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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아티스트컴퍼니, 안다빈 개인 계정
▲ 제공| 아티스트컴퍼니, 안다빈 개인 계정

[스포티비뉴스=최신애 기자] 안성기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장남 안다빈씨가 게재한 사진이 모두를 먹먹하게 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쯤 배우 안성기가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삶을 마감했다. 향년 74세.

앞서 지난달 30일 안성기는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던 터. 이에 미국에 체류 중이던 장남 안다빈씨는 지난 2일 급거 귀국해 아버지 가는 길을 지켰다.

안다빈씨는 줄곧, 혈액암으로 투병했던 아버지의 곁을 지켜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난히 애틋했던 부자 사이는 안성기를 떠올리는 모습에서도 드러나 모두를 먹먹하게 하고 있다.

안다빈씨는 안성기가 사망하기 하루 전인 지난 4일 고인의 주연작인 영화 '그 섬에 가고 싶다'의 사진집을 개인 계정을 통해 게재하며, 떠나가는 아버지를 기렸다.

▲ 출처| 안다빈 개인 계정
▲ 출처| 안다빈 개인 계정

그는 왜 이 영화를 떠올렸을까. 이는 안성기의 인터뷰에서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안성기는 지난 1995년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섬에 가고 싶다' 아역으로 아들 안다빈씨를 출연시키면 어떠냐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안성기는 "아이의 연기력이 걱정돼 제의를 거절했는데, 한 번 해봐도 괜찮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안다빈씨는 아버지와 자신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이 영화를 떠올리며, 아버지와의 긴 작별을 준비했다. 이 먹먹한 여운에 대중들도 함께 마음 합해 안성기를 애틋하게 보내고 있다.

한편 고인은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치료해,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재발해 최근까지 투병을 이어왔다. 고인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진행되며, 정부는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고인의 발인은 9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경기 양평 별그리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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