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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 숨 푹푹' 안세영, 이런 모습 처음이야...오쿠하라에 '고전' 한 때 4점 차 극복→21-17 1게임 승리

작성일: 2026.01.08 10:30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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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AFP
▲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안세영이 최정상의 폼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경기 중 이를 극복하면서 역전 승리를 가져왔다. 

안세영은 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일본)에 1게임(21-17)을 가져왔다.

안세영은 지난 6일 여자단식 32강에서 미셸 리(캐나다·세계랭킹 12위)를 상대로 2-1(19-21 21-16 21-18)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접전이었다. 안세영은 무려 75분 시간 동안 코트 위에서 경쟁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자연스럽게 안세영의 몸상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안세영은 지난해 11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으나, 그만큼 체력과 시간을 쏟았다. 77경기를 소화했고, 3,479분이라는 시간 동안 코트 위에서 경쟁을 펼쳤다. 이는 중국의 왕즈이 다음으로 코트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소요한 셈이다.

제대로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안세영은 마지막 대회 이후 약 보름 간의 휴식 시간만 갖은 채 재차 코트로 복귀했다. 자연스럽게 회복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한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폼 문제가 16강에서도 나타났다. 안세영은 1게임부터 다소 무거운 듯한 몸놀림으로 상대에게 계속해서 실점을 허용했다. 선제 득점에는 성공하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으나, 5득점 이후 지속적으로 실점을 허용하며 6-9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8-11로 인터벌에 진입했다.

이후에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인터벌 이후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2점으로 좁히기도 했으나, 이후 연속 실점으로 넉 점 차까지 벌어졌다. 안세영이 한 숨을 내쉬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원하는 대로 시나리오를 만들지는 못했으나, 안세영은 포기하지 않으며 결국 동률을 만들었다. 15점을 먼저 허용했으나, 빠른 공세로 순식간에 점수를 획득하며 15점에 도달했다. 이어 상대 실책을 유도하면서 16-15로 역전에 성공했다.

곧바로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안세영은 이후 훨훨 날았다. 17, 18, 19, 20점을 연속으로 가져오면서 격차를 벌려 나갔고, 완벽한 스매싱으로 득점했다. 결국 21-17로 1게임을 가져왔다.

▲ ⓒ연합뉴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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