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X전종서는 대체불가" '프로젝트Y' 여성버디 범죄액션의 도전장[종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한소희 전종서가 손잡은 대체불가 여성버디 범죄물 '프로젝트 Y'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8일 오후 서울 송파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프로젝트Y'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환 감독과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김성철이 참석했다.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의 이환 감독이 상업영화에 처음 도전했다. 이환 감독은 "인간의 욕망에 대한 궁금증이 시작이었다. 욕망에 눈을 뜨면서 인간이 성장해가는 구조의 스토리를 생각했다. 이야기를 붙여가다 캐릭터의 열전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그만큼 행복했다. 여기 계신 분들도 그런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환 감독은 "전작의 연장선상에서 봐주셨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두 여자가 욕망을 품고 생활하고 있다가 또다른 욕망에 눈을 뜨고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일종의 가족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딸과 엄마의 부재, 관계성도 내포하려고 노력했다.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에서도 다뤘던 부분이다. 대중성을 위해 장르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소희 전종서 두 배우에 대해 감독은 "한소희 전종서는 대체 불가였다. 두 배우가 아니면 시작부터 어려울 수 있겠다 했고, 용기를 내서 시나리오를 전달드렸다. 두 분을 동시에 처음 만났는데, 두 분이 그 자리에서 흔쾌히 승낙을 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전엔 결핍이 많았던 인물을 했는데 이번엔 감정과 정서를 통해 이야기가 발현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관객들에게 설득력을 가지려면 한소희 전종서 배우의 설득력이 절실히 필요했다. 정서와 감정을 한소희 전종서에 기대 좋은 배신감을 관객들에게 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술집에서 일하며 번 돈으로 새 출발을 꿈꾸다 좌절하게 된 미선 역을 맡았다. "새해에 이런 좋은 영화로 찾아뵙게 돼 영광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표면적으로는 강하지만 연약한 면모가 있는 이중적 면모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또래 배우와 이끌 수 있는 영화가 주어진데다 다른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안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극중 상처입고 쓰러지고 또 죽음을 맞았던 동료 배우들을 하나하나 돌이키면서 "촬영때 힘들었는데 이제 생각하니 힘들지 않았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 모르겠다 하는 정답이 없는 결말이 가장 생각난다"고 덧붙였다.
전종서는 미선과 함께하는 거리의 드라이버 도경 역을 맡았다. 전종서는 "버디물이란 점에서 가장 매력을 느꼈다. 대본보다 숨어있는 매력이 많아서 찾아내면서 표현할 수 있는 지점이 많겠다고 생각해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전종서는 "여배우로서 만들어지기 쉽지 않은 장르와 보기 드문 것들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한 배우로서 '프로젝트Y'에 참여한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크게 다가왔다. 소희 배우와 찍은 모든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옆에서 함께해준 다른 선배배우, 동료 배우와 찍은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아쉬움도 남지만 어떻게 보셨을지가 궁금하다. 대중적으로도 그렇다. 추운 날 간절한 마음으로 찍은 하나하나 장면이 모여 만든 결과물이라 기억에 안 남는 장면이 없다"고 털어놨다.
김신록은 미선과 도경의 '어머니' 가영 역을 맡았다. 그는 '황소' 정영주와 촬영에 대해 "두 번을 만났다. 들어오시는 모습에 어떻게 맞대응을 해야 하나 해서 다급하게 얼음을 씹어먹었다. 두번쨰 작면에선 선배님이 흔쾌히 몸을 던져주셔서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굉장히 멋지시다. 저런 배우 되고 싶다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미선 도경과 관계에 대해선 "모녀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관계다. 개인적으로 더 나은 삶을 도모하려고 하다가 깊은 관계에 있는 사람과 짧은 만남으로 목표를 번경한다. 그것을 어떻게 강렬하고 설득력있게 만들까에 초점을 맞췄다. 그렇기에 모녀관계가 효율적인 설정인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한소희 전종서에 대해 "두 배우가 한 프레임에 움직이는 것을 보는 쾌감과 재미가 대단했다. 영화 자체가 가진 익숙한 포맷이나 구성을, 두 배우가 주연을 맡으면서 신선하고 레트로하게 살아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두 배우와 한 프레임에서 연기한 것이 영광이었다"고 했다.
정영주는 토사장의 오른팔 '황소' 역을 맡았다. "이름이 황소여서 언제 '황소'를 해보겠나 하고 두번 생각하지 않았다. 지난해 이맘때 열심히 찍었다. N차 관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첫 장면부터 (김신록에게) 재떨이로 맞았다. 긴 대화 없이 리허설 후 슛이었는데 끝나고 나니 리허설에 쏟을 에너지가 화면 앞에서 쏟아져나온다는 느낌이었다. 철저히 황소로 서 있자 했다. 맞는 게 쾌감이 느껴지지 않겠다 했는데, 기분좋은 폭력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김신록 배우의 눈을 좋아하는데 쳐다보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 저혼자 연애하는 기분으로 촬영했다"고 웃음지었다.
그는 또 전종서 한소희 액션에 감탄했다면서 "여배우들이 수행하는 파워를 온전히 볼 수 있는 영화가 스크린에서 손에 꼽는다. 그것을 마음껏 볼수 있게 해주는 '프로젝트Y'를 개인적으로 감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철은 빌런 토사장으로 분했다. 그는 "서사가 필요할까 생각했다. 감독님도 토사장에게 서사를 부여하는 자체가 빌런의 매력을 반감시키지 않을까 말씀하셨고, 저도 같은 생각이었다. 미선, 도경과 대립하는 인물로 그저 비춰졌으면 했다. 검은 돈과 상대하는 검은 물체같은 걸 표현하려고 했다. 단순한 인물이 아니라 악마같은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성철은 서사 없는 빌런에 대해 "눈빛으로 사람을 제압해라 하는데, 제가 무슨 호랑이도 아니고"라고 푸념하면서 "벌크업도 하고 의상에도 힘을 주기도 했다. 토사장을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아 매 순간 숙제를 하듯 촬영했다. 모든 씬에서 다양한 에너지가 있다. 평범하게 지나가는 장면이 없다"고 했다.
이재균은 석구 역을 맡았다. 이재균은 "'박화영'을 한 번 하고 이번 작품으로 감독님과 만났다. 현장에서 자유롭게 해 주신다. 재밌기도 했다. 현장에서 생각지 않은 호흡이 나오고 몰입감 있게 하실 수 있게 연출해 주신다"며 "오랜만에 만나 즐겁고 재밌는 촬영이었다"고 덧붙였다.
유아는 토사장의 아내 하경 역을 맡았다. "처음으로 영화에 도전한 만큼 긴장이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인생 첫 데뷔인데, 시나리오부터 파격적인 대사가 있었다. 감독님이 그런 대사를 더 멋있게 해주는 게 더 멋진 배우라고 해주셔서 욕을 노래처럼 인식하고 익혔다. 잘 안 하니까 그게 잘 뱉어지지 않았다. 워크숍을 하면서 욕으로 대화하고 욕으로 던지는 걸 편안하게 하는 과정을 거쳤다. 파격적인 시도지만 좋은 행보가 되길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철은 '아내' 유아에 대해 "부부라고 해 주셔서 감사하다. 딱 한 씬을 했는데 이미 피 분장이 돼 있었다. 예전에 뮤직비디오에서 뵀는데 이분이 맞나 했을 정도였다"면서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부부로서 보이는 것이 없어서 되게 아쉽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아는 "성철 배우가 빤히 바라보는 씬이 있는데, 진짜 아픈 것처럼 느껴졌다. 몰입하기에 더 좋았다. 그렇게라도 부부 호흡을 맞춰서 좋았다. 다음에 또 봬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프로젝트Y' 팀은 간담회에 앞서 모두 함께 묵념하며 지난 5일 세상을 떠난 '국민배우' 고 안성기를 추모해 눈길을 모았다.
'프로젝트 Y'는 오는 21일 개봉을 앞뒀다.
관련 추천 기사
연예가화제 관련 기사
-
"강도 잡은 한양대 훈남"…장동윤, 15년 만에 졸업 '감격'
2026-08-21
-
백발 된 '66살' 이휘향, 이런 배우였나 "기저귀 차고 촬영했다"('데이앤나잇')
2026-08-20
-
"영원한 S.E.S.의 아버지"…바다, SM 떠난 이수만과 다정 투샷
2026-08-20
-
"법정에서 제대로"…초음파·멍 사진 공개한 홍민기 前여친, SNS 폭로전 중단 선언[종합]
2026-08-20
-
양정원, 재력가 남편 수사무마 청탁 사실이었나…강남서 전 수사팀장 재판行[이슈S]
2026-08-20
-
'190억 빚' 임채무, 또 사고쳤다…발달장애인에 '두리랜드' 문 활짝 "웃음 선물하고파"
2026-08-20
추천 콘텐츠
-
'보이콧 선언' BTS, 그래미 대신 VMA 대상 품을까…'올해의 노래' 재도전[초점S]
2026-08-21
-
"강도 잡은 한양대 훈남"…장동윤, 15년 만에 졸업 '감격'
2026-08-21
-
해린이 먼저 움직였다…뉴진스 컴백, 어디까지 왔나[초점S]
2026-08-20
-
백발 된 '66살' 이휘향, 이런 배우였나 "기저귀 차고 촬영했다"('데이앤나잇')
2026-08-20
-
"영원한 S.E.S.의 아버지"…바다, SM 떠난 이수만과 다정 투샷
2026-08-20
-
키키, 글로벌 상승세 입증…스포티파이·애플뮤직 1위→美 포브스 'HITC' 무대 호평
2026-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