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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의 거목' 故안성기 기린다…SBS 추모 다큐 '늘 그 자리에 있던 사람' 방송

작성일: 2026.01.09 09:16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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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그 자리에 있던 사람, 배우 안성기. 제공| SBS
▲ 늘 그 자리에 있던 사람, 배우 안성기.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BS가 '국민 배우' 고(故) 안성기를 기리는 추모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SBS는 대한민국 영화계의 거목이자 우리 모두의 영원한 국민 배우 안성기의 삶을 돌아보는 추모 특집 다큐멘터리 '늘 그 자리에 있던 사람, 배우 안성기'를 방송한다고 9일 밝혔다. 

추모 다큐멘터리에는 5일간 영화인장으로 치러진 고인의 마지막 길과 후배들이 직접 운구에 참여한 발인 현장을 담는다. 영화인들이 고인을 추모하는 과정을 차분히 전달하며 평생을 영화인으로 살았던 고인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안성기는 지난 69년간 170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검열과 통제 속, 한국 영화의 암흑기였던 1980년대부터 세계를 뒤흔든 K-콘텐츠의 시대까지, 추모 다큐멘터리는 한국 영화의 굴곡진 역사 한가운데를 지나온 배우 안성기의 행보를 따라간다.

그의 대표작들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비하인드부터, 영화를 위해 30년 넘게 하루도 운동을 쉬지 않았던 성실함, 스크린 뒤편에서도 영화를 위해 애썼던 모습까지 대중들이 몰랐던 안성기의 진면목들을 조명한다.

안성기는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던 혈액암 투병 소식 이후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고인의 마지막 작품이 된 영화 '탄생' 촬영 현장에서 있었던 일화도 추모 다큐멘터리를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내레이션은 고인과 2016년 영화 '사냥'에 함께 출연한 한예리가 맡는다. 선배 배우 안성기를 깊이 존경해 온 후배로서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울림 있는 목소리로 6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스크린을 지킨 고인의 삶과 마지막 여정을 담담이 전한다.

'늘 그 자리에 있던 사람, 배우 안성기'는 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 늘 그 자리에 있던 사람, 배우 안성기 내레이션을 맡은 한예리. 제공| SBS
▲ 늘 그 자리에 있던 사람, 배우 안성기 내레이션을 맡은 한예리. 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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