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이동 '한국 0' 쇼트트랙이 뽑혔는데 韓 선수가 없다니…레전드 최민정-신성 임종언 외면 이례적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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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쇼트트랙 강국 코리아의 자존심에 생채기가 났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 세계의 이목을 끌 스타플레이 명단에서 한국 선수들의 이름이 단 한 명도 보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다가오는 동계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인터내셔널 스타 26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미국 국적 선수를 제외한 전 세계 국가대표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리스트에서 아시아권은 중국 1명, 일본 2명이 포함되었으나 한국은 철저히 외면당했다.
무엇보다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나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른 임종언(고양시청)마저 명단에서 누락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매체는 객관적인 기록과 최근의 기세, 대중적인 인지도에 초점을 맞춰 명단을 구성했다. 쇼트트랙은 전통적인 한국의 효자 종목인데 정작 리스트에는 없었다. 오히려 캐나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올 시즌 월드투어에서 금메달 7개를 싹쓸이하며 임종언을 따돌리고 남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한 191cm의 장신 윌리엄 단지누와 여자부 종합 1위에 오른 코트니 사로가 한국 대표들을 대신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실질적으로 전설에 도전하는 건 최민정이다. 올림픽 쇼트트랙 역사상 단일 종목 최초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1500m 절대강자인 최민정은 2018 평창 대회에서 15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2개 수집했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서도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2연패에 성공했다. 더불어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내 올림픽에서만 5개의 메달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 1500m에서 최초의 기록을 노리는 가운데 색깔 불문 2개의 메달만 더 추가하면 동•하계 올림픽 통틀어 한국 선수 중 최다 메달 수집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현재까지 양궁 김수녕, 사격 진종오,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의 6개가 최다다.
한편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중국의 프리스타일 스키 영웅 구아이링을 주목했다. 베이징 올림픽 2관왕이자 전 세계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4위에 빛나는 그녀는 이번 대회에서 3관왕 석권을 노린다. 일본은 피겨스케이팅의 가기야마 유마와 스피드스케이팅의 다카기 미호가 명단에 포함되며 동계 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밖에도 무패 우승의 신화를 쓴 이탈리아 컬링의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와 개인중립선수(AIN) 자격으로 출전하는 러시아 출신 피겨 신성 아델리아 페트로시안 등이 세계적인 스타로 낙점받았다.
비록 외신은 한국 선수들을 주목하지 않았지만, 최민정을 필두로 한 태극전사들은 차가운 빙판과 설상 위에서 증명해낼 반전을 수놓을 각오로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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