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경악한 상금 1위 "안세영 추격 불허"…'2026년 무패' 안세영 출국 → 최고 권위 전영오픈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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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절대 존엄’ 안세영(24, 삼성생명)이 세계 최고 권위의 무대에서 또 한 번의 역사적 정복을 예고하고 있다. 새해 연승 행진을 거듭하며 완성형에 다다른 퍼포먼스에 전 세계 외신들은 “경쟁자들이 따라잡기 힘든 수준”이라며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매체 ‘콤파스’는 2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안세영의 압도적인 기량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에서도 안세영의 독주는 계속될 것"이라며 "현재 그녀가 보여주는 경기력은 다른 선수들이 도저히 추격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제 안세영의 시선은 내달 3일부터 8일까지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리는 전영오픈을 향한다. 1899년 시작된 전영오픈은 1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배드민턴계의 성지로, 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라 불린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 최고 등급인 슈퍼 1000 레벨로 분류되며, 총상금 145만 달러(약 21억 원)와 12,000점의 막대한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어 위상 또한 압도적이다.
만약 안세영이 정상에 등극하면 10만 1,500달러(약 1억 5,0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품에 안게 된다. 이미 지난해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약 15억 원) 시대를 열었던 안세영은 BWF가 공개한 커리어 합산액에서 42억 원을 돌파했다. 전영오픈 우승 시 세계 최초 50억 원 돌파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
그만큼 안세영의 우승을 기정사실화하는 이유는 경이로운 자기 통제력에 있다. 콤파스는 "안세영은 코트 위에서 실수를 최소화하는 능력을 갖춰 상대를 절망하게 만든다"고 짚었다. 만점 수비를 바탕으로 한 플레이 스타일을 앞세워 올해 초 각종 타이틀 방어전에서 보여준 기세는 이미 경쟁자들에게 넘볼 수 없는 벽이라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과 다름없다는 평이다.
안세영의 2026시즌은 벌써 지배 단계에 들어갔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을 휩쓸며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회) 타이 기록과 73승 4패라는 신화적인 승률을 기록한 뒤에도 안세영의 굶주림은 여전하다.
오히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최종 목표는 무패"라는 파격적인 선언을 던졌다. 스스로 설정한 한계치가 세계 정상보다 훨씬 높은 곳에 있음을 시사했다. 도전자들의 집중 견제는 오히려 안세영에게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도 아시아단체전을 포함해 올해 13연승 행진을 달리며 체력적인 한계마저 기술적 완성도로 지워버리고 있다.
다음 목표를 설정한 안세영은 배드민턴 대표팀과 함께 오는 27일 전영오픈이 열리는 영국으로 출국한다. 대회 전까지 현지 적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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