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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순직 경찰에 '칼빵' 발언 사과·해명 "출연자 발언 정리하다가..무거운 책임"[전문][종합]

작성일: 2026.02.23 19:43 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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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혜미 기자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신애 기자] 전현무 측이 논란에 직접 사과했다.

방송인 전현무가 최근 방송된 디즈니 플러스 '운명전쟁49'에서 다소 부적절한 비속어를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23일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먼저 '운명전쟁49' 방송에서 언급된 모든 고인분들의 삶과 노고를 깊이 추모하며, 유가족분들께 삼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습니다"라며 반성했다.

또한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하였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고 다시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방송을 시청하시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고 연거푸 사과했다.

해당 방송에서 전현무는 흉기에 찔려 순직한 경찰관의 사연을 다루면서 '칼빵'이라는 비속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에서 해명한 것처럼 전현무는 한 무속인이 "이 분한테 붕대가 먼저 보였다. 흔히 칼 맞는 걸 '칼빵'이라고 하지 않냐"라는 말을 정리하면서 되뇌었다. 당시 그는 "제복을 입었고 칼빵이라고"라고 발언했고, 신동 역시 "단어가 너무 좋았다"고 맞장구 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가 진심 어린 공개 사과와 자숙하라고 주장했다. 경찰직협은 23일 입장문에서 "범인 검거 중 순직한 공무원의 희생을 '칼빵'이라는 저속한 은어로 비하하고, 이를 유희의 소재로 삼은 출연진과 제작진의 몰상식한 행태에 깊은 분노와 참담함을 표한다"고 전했다.

또한 "순직 공무원의 헌신은 우리 사회가 영원히 기억하고 예우해야 할 지고지순한 가치"라며 "해당 방송은 고인의 명예를 난도질하고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14만 경찰 공무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찰직협은 문제 회차를 즉각 삭제할 것을 요구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최고 수준의 징계를 내릴 것도 촉구했다. 경찰직협은 "제복 입은 영웅들의 명예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순직자의 희생이 온전한 예우를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전현무 소속사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SM C&C입니다.

먼저 '운명전쟁49' 방송에서 언급된 모든 고인분들의 삶과 노고를 깊이 추모하며, 유가족분들께 삼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습니다.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하였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방송을 시청하시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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