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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조민기, '미투 논란' 경찰 조사 앞두고 사망…오늘(9일) 8주기

작성일: 2026.03.09 11:27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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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조민기가 9일 7주기를 맞았다. ⓒ사진공동취재단
▲ 고 조민기가 9일 7주기를 맞았다. ⓒ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고(故) 조민기가 세상을 떠난 지 8년이 흘렀다. 

조민기는 2018년 3월 9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3세. 

당시 현장에서는 A4 용지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으나,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부검 역시 진행되지 않았다. 

특히 이는 생전 불거진 그의 성추행 혐의와 관련돼 큰 충격을 안겼다. 조민기는 세상을 떠나기 전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러나 당시 '미투 고발'을 통해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의 폭로가 이어지자 조민기는 "법적·사회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라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남은 일생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다"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사망했고 관련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조민기는 1982년 연극 무대에서 첫 발을 내디딘 후, 1991년 영화 '사의 찬미'로 데뷔했다. 1993년에는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합격하면서 방송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디뎠다. 이후 드라마 '에덴의 동쪽', '선덕여왕'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의 마지막 작품은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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