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78초 만에 '머리 가격 KO패' 19세 여자 복서 코마 상태에서 호전..."의식 되찾고, 말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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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여자 복서 이시스 시오(19)가 생사의 갈림길에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오는 지난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 샌버너디노에서 열린 경기에서 조슬린 카마릴로에게 1라운드 KO 패배를 당한 뒤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당시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연속된 헤드샷을 허용하며 의식을 잃었고, 들것에 실려 나가는 과정에서 경련 증세까지 보여 큰 우려를 낳았다.
이후 의료진은 시오를 혼수상태에 두고 치료를 진행했다. 그러나 프로모터와 가족 측에 따르면, 시오는 현재 의식을 되찾았고 말도 할 수 있는 상태까지 회복했다. 인공호흡기 역시 제거돼 스스로 호흡이 가능한 상태지만,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진은 여러 전문 부서가 함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며 추가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모터 측은 “이 어려운 시기에 그녀와 가족과 함께하고 있다”며 완전한 회복을 기원했고, 상대 선수 카마릴로 역시 “빠르게 회복해 더 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시오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경기에서도 KO 패배를 당한 뒤 비교적 짧은 시간 내 다시 링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며 안전 문제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시오 측은 당시 패배가 머리가 아닌 바디샷에 의한 것이었고, 규정에 따른 45일 휴식 기간을 모두 소화한 뒤 의료적으로 복귀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경기 출전 역시 충분한 검토와 분석 끝에 내려진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프로 데뷔 6개월여 만에 여러 차례 KO 패배를 겪은 시오는 현재까지 4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어린 나이에 겪은 이번 사고는 복싱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드러낸 사례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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