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58-157km 원·투 펀치 공략? 준비 완료, 박진만 감독의 자신감 "우리 타격코치님 일본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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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박승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시범경기를 1위로 마친 롯데 자이언츠의 분위기를 경계했다. 그래도 지난해까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타격코치를 맡았던 무라카미 타카유키 코치가 합류한 만큼 원·투 펀치 공략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개막전 맞대결을 갖는다.
삼성의 오프시즌은 시끌시끌했다. '푸른피 에이스' 원태인을 비롯해 마운드에서 부상자가 쏟아진 까닭이다. 그래도 삼성은 시범경기를 5승 2무 5패(공동 3위)로 나쁘지 않게 마쳤는데, 이 분위기를 정규시즌까지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마운드 공략이 필수적이다.
롯데는 28일 개막전에 엘빈 로드리게스, 29일에는 제레미 비슬리가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다. 이들은 최고 150km 후반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선수로 일본프로야구 경험을 했다. 특히 로드리게스의 경우 이번 오프시즌 롯데를 비롯해 많은 팀들이 영입 경쟁을 펼쳤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던 투수다.
일단 삼성은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김지찬(중견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진만 감독은 28일 롯데전에 앞서 상대 선발 투수들에 대한 물음에 "우리 타격 코치님이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오셨다. 그리고 상대 투수들이 모두 작년까지 일본에 있었던 투수다. 그래서 분석은 잘 돼 있다고 생각을 한다. 우리도 시범경기 영상을 확인했고, 작년까지 일본에 있었던 코치님이 계시니, 그런 부분에서는 긍정적인 요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선수 모두 좋다고 하더라. 특히 로드리게스는 볼끝이, 비슬리는 스위퍼가 좋다고 한다. 제구도 마찬가지다. 그런 부분은 파악이 돼 있는 상황인데, 일단은 실전에서 상대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운드 공략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지만, 롯데의 기세가 매서운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박진만 감독은 "(롯데의 기세가) 당연히 신경 쓰인다. 시범경기에서 분위기를 타고 정규시즌까지 이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경계하면서도 "그래도 우리가 이기면 되는 것이다. 우리도 에이스가 나가고, 라팍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승리를 하면, 분위기를 갖고 올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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