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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마음가짐, 1군 생존 위한 무력시위…노진혁 드디어 터졌다! 231일 만에 홈런 폭발

작성일: 2026.03.29 15:18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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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진혁 ⓒ롯데 자이언츠
▲ 노진혁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노진혁이 231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다.

노진혁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시즌 2차전 원정 맞대결에 1루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지난 2023시즌에 앞서 4년 총액 50억원의 계약을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지만, 노진혁은 입단 이후 단 한 번도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최근 2년 사이에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졌다. 이로 인해 노진혁은 올해도 1군이 아닌 2군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었다.

그래도 열심히 구슬땀을 흘린 만큼 기회는 찾아왔다. 한동희 등 내야수들이 부상과 불미스러운 일들로 자리를 비우게 되자, 노진혁이 오랜만에 1군에 콜업됐고, 시범경기 10경기에서 7안타 타율 0.280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노진혁은 2년 만에 개막전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 노진혁 ⓒ롯데 자이언츠
▲ 노진혁 ⓒ롯데 자이언츠

노진혁은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해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롯데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노진혁은 "개막전 엔트리, 선발로 출전했던 개인적인 감정은 '팀에 해가 되지 말자', '1루가 익숙하지 않으니, 수비 에러 하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했다"며 "지금은 정말 간절하게 팀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 밖에 없는 것 같다. 그 간절함이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남다른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그리고 노진혁의 방망이가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올랐다. 롯데가 1-0으로 앞선 7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노진혁은 삼성 선발 최원태의 5구째 스트라이크존 낮은 콯스로 낮게 떨어지는 115km 커브를 힘껏 퍼올렸다. 그리고 이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이어졌다. 시즌 1호 홈런.

노진혁의 가장 최근 홈런은 지난해 8월 10일 SSG 랜더스전으로 무려 231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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