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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우천 취소' 그러나 팬들은 웃었다…시민구단 울산 웨일즈, 팬서비스에 진심이라서

작성일: 2026.03.30 22:2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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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웨일즈의 30일 '먼데이 나이트 베이스볼'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장원진 감독은 현장을 찾아온 팬들을 위해 '깜짝 사인회'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선수단도 기꺼이 자리를 지켰다. ⓒ 울산 웨일즈
▲ 울산 웨일즈의 30일 '먼데이 나이트 베이스볼'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장원진 감독은 현장을 찾아온 팬들을 위해 '깜짝 사인회'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선수단도 기꺼이 자리를 지켰다. ⓒ 울산 웨일즈
▲ 울산 웨일즈 김수인 남호 변상권 김동엽(왼쪽부터). ⓒ 울산 웨일즈
▲ 울산 웨일즈 김수인 남호 변상권 김동엽(왼쪽부터). ⓒ 울산 웨일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울산 웨일즈가 창단 후 처음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할 기회를 놓쳤다. 우천취소로 '먼데이 나이트 베이스볼'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울산 문수야구장을 찾아간 팬들을 그대로 돌려보내지 않았다. '깜짝 팬 사인회'를 열었다. 

울산 웨일즈는 3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먼데이 나이트 베이스볼'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울산 웨일즈의 창단 첫 우천 취소 경기다. 취소 결정이 내려지자 선수단은 야구장까지 찾아온 팬들을 위해 경기장 로비에서 깜짝 사인회를 열었다. 

장원진 감독의 아이디어였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이번 사인회는 궂은 날씨를 뚫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그냥 돌려보낼 수 없다는 장원진 감독의 아이디어로 긴급하게 기획됐다. 특히 이번 경기는 시즌 첫 전국 생중계가 예정된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로,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이 문수야구장을 찾아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구단은 월요일 밤의 야구를 기다려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창단 후 처음으로 선수단 사인회를 마련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고 설명했다. 

사인회에는 김동엽, 김수인, 변상권, 남호 등 팀의 주요 선수들이 참여했다. 선수들은 경기 취소 소식에 아쉬워하던 팬들을 위해 직접 로비로 내려와 일일이 사인을 건네고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팬들의 마음에 화답했다.

울산 웨일즈 김동진 단장은 “평일 저녁 야구장을 찾아주신 팬분들께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장원진 감독님과 선수단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다”며, “발걸음을 해주신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이번 사인회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웨일즈는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KT 위즈 퓨처스 팀을 상대로 문수야구장에서홈 3연전을 이어간다. 구단은 이번 연전을 통해 홈 연승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해당 경기의 입장권은 티켓링크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경기 당일매표소에서 잔여석에 한해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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