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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시범경기 자취 감췄던 롯데 1R 특급유망주 콜업! 김태형 감독도 "괜찮게 던진다" 기대

작성일: 2026.04.03 16:52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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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신동건 ⓒ롯데 자이언츠
▲ 롯데 신동건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괜찮게 던진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시즌 1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신인 신동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동건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롯데의 부름을 받았다. 신동건은 지난해 고교무대에서 23경기(72⅓이닝) 8승 2패 평균자책점 0.88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남겼고, 이를 바탕으로 U-18 야구 월드컵 국가대표에서 태극마크를 다는 등 '고교 최동원상'까지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그런데 박정민, 이서준, 김한홀 등 다른 신인들과 달리 신동건은 대만 타이난-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명단에 단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시범경기에서도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그렇다고 부상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던 만큼 신동건은 2군에서 착실하게 2026시즌을 준비했고, 지난달 20일 울산 웨일즈와 맞대결에서 처음 베일을 벗었다.

당시 신동건은 1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해 '주무기' 커브를 앞세워 울산 웨일즈 타자들을 봉쇄하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고, 2군이지만 첫 홀드를 수확했다. 이후에도 신동건은 울산 웨일즈,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연일 무실점 피칭을 거듭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고, 마침내 홈 개막전에 맞춰 1군의 부름을 받게 됐다.

▲ 신동건 ⓒ롯데 자이언츠
▲ 신동건 ⓒ롯데 자이언츠
▲ 김태형 감독 ⓒ롯데 자이언츠
▲ 김태형 감독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신동건을 장기적으로 선발감으로 생각 중이지만, 일단은 불펜으로 경험치를 쌓는다. 신동건은 2군에서도 불펜 투수로 최대 2이닝까지 소화하며 5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 3.38로 좋은 결과를 남겼다. 김태형 감독은 신동건에 대한 물음에 "2군에서 괜찮다고 해서 올렸다"고 기대했다.

롯데는 최근 3경기 연속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불펜에 대한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윤성빈과 김원중이 아직 제 궤도에 올라오지 못했고, 쿄야마 마사야 또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불펜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사령탑은 "불펜은 고민이 아니다. 계속 갈 것이다. 지금 (최)준용이와 (박)정민이가 가장 좋다. (김)원중이도 고민할 건 아니다. (정)철원이가 왔다 갔다 하는데 베스트로 던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신인 신동건이 1군에 올라왔는데, 괜찮게 던진다"며 신동건을 향해 재차 기대감을 드러냈다.

▲ 빅터 레이예스 ⓒ롯데 자이언츠
▲ 빅터 레이예스 ⓒ롯데 자이언츠

이날 롯데는 수비에서 큰 변화를 줬다. 빅터 레이예스가 지명타자로 나서고, 손호영이 1군 무대에서 첫 중견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노진혁(1루수)-전준우(좌익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중견수)-한동희(3루수)-유강남(포수)-한태양(2루수)-전민재(유격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레이예스가 지명타자로 나서는 이유는 여전히 종아리 문제다. 김태형 감독은 "종아리가 조금 안 좋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를 잘 안하는데, 레이예스가 안 좋다고 하는 거면 진짜로 안 좋은 거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노진혁의 타격감이 좋은 만큼 레이예스가 지명타자로 나가게 된다면, 롯데는 수비 포지션에 대한 고민을 떠안게 된다. 사령탑은 "(한)동희가 돌아오면서, 레이예스가 지명타자로 나가면 정말 골치 아파진다"며 레이예스가 빠르게 회복해 수비에 나주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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