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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2' 메릴 스트립 "손자 6명, 매일 '케데헌' 얘기…K바베큐 관심多"

작성일: 2026.04.08 10:49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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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곽혜미 기자
▲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한국 문화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간담회가 8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이 메릴 스트립은 이번이 한국 첫 공식 방문이며, 앤 해서웨이는 8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메릴 스트립은 "한국에 비행해 오면서 산맥들의 모습을 보고 너무 들떴다. 사실 서울에 대해 잘 몰랐고 전 세계 여행을 하며 한국을 지나치기만 했지 방문은 처음이다. 묵고 있는 호텔 침대가 너무 편안해서 잠에서 못 깰 뻔했다. 너무나 사랑하는 영화를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게 됐고, 한국에 처음 올 때 자랑스러운 작품을 들고 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앤 해서웨이는 "너무나 기쁜데 약간은 섭섭하다. 별마당 도서관에 가고 싶은 것 등 하고 싶은 게 많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 안에 많은 걸 해보려 한다. 여기 있는 동안 맛있는 걸 어떻게 많이 먹을지도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앤 해서웨이는 "제 생각에 한국은 젊은 세대 문화를 이끌고 전 세계적으로 강점이 있다. 특히 음악 분야를 이끌고 있으며 패션, 스킨케어 분야도 뛰어나다. 이런 부분에 관심도가 높아 좋다. 풍부한 콘텐츠가 많다고 생각하며, 제가 기획 에디터라면 이런 부분을 독자들에게 어필할 것 같다"고 전했다.

메릴 스트립은 "저는 한국 바베큐에 관심이 많다. LA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데 아들이 경기하는 하키 경기장 근처에 한국 바베큐 레스토랑이 있다. 앤이 말한 것에 전부 동의한다. 미국에 있다 보면 한국 소식을 듣게 되는데, 손자 손녀 6명이 매일 '케이팝 데몬 헌터스' 얘기를 한다. 노래도 좋아하고 K컬처 영향을 받는다. 세계가 그만큼 연결돼 있다는 것이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삶에 영향을 미친다. 제가 자랄 때는 영향받지 못했는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게 너무나 아름다운 것 같다"고 칭찬했다.

앤 해서웨이는 "제가 에디터라면 너무 많은 인터뷰를 하고 싶다. 박찬욱, 봉준호 감독님도 인터뷰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다. 오는 29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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