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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승자?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3-1 격파…5번째 통합우승+6번째 챔프전 우승! 이변은 없었다

작성일: 2026.04.10 21:08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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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선수들 ⓒ곽혜미 기자
▲ 대한항공 선수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최원영 기자] 최후의 승자가 가려졌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5차전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5-21 19-25 25-23)로 승리했다.

앞서 인천서 개최된 1, 2차전에선 대한항공, 천안서 펼쳐진 3, 4차전에선 현대캐피탈이 각 2승씩 챙겼다. 마지막 5차전에선 대한항공이 웃었다.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5번째 통합우승이자 6번째 챔프전 우승을 완성했다.

이날 호세 마쏘가 블로킹 6개, 서브 1개를 묶어 17득점(공격성공률 55.56%), 정한용이 블로킹 1개, 서브 2개 포함 14득점(공격성공률 47.83%), 임동혁이 12득점(공격성공률 54.55%), 정지석이 블로킹 1개를 더해 11득점(공격성공률 50%)을 터트렸다.

현대캐피탈에선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서브 3개, 블로킹 2개를 얹어 17득점(공격성공률 36.36%), 허수봉이 블로킹 1개, 서브 1개 포함 12득점(공격성공률 43.48%), 김진영이 블로킹 5개를 추가해 12득점(공격성공률 58.33%)을 생산했다.

◆선발 라인업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아포짓 스파이커 호세 마쏘(등록명 마쏘)-세터 한선수-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미들블로커 김민재-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리베로 곽승석. 마쏘가 미들블로커 자리에 들어갔다.

-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미들블로커 최민호-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아웃사이드 히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미들블로커 김진영-세터 황승빈-리베로 박경민

▲ 임동혁 ⓒ곽혜미 기자
▲ 임동혁 ⓒ곽혜미 기자

◆1세트: 공격성공률 65%, 대한항공 기선 제압

대한항공이 정한용의 서브에이스, 마쏘의 블로킹으로 2-0 경기의 문을 열었다. 상대 레오의 오픈과 퀵오픈이 모두 아웃된 뒤 마쏘가 서브에이스를 터트려 6-1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오픈, 김민재의 서브에이스로 10-5를 만들었다. 임동혁의 오픈으로 16-10, 정한용의 퀵오픈과 임동혁의 오픈으로 18-11을 이루기도 했다.

후반 곽승석이 디그한 공이 현대캐피탈 코트 쪽으로 넘어갔다. 허수봉이 그냥 지켜봤지만 인(In)이 되며 대한항공이 20-13을 빚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 대신 투입된 홍동선의 오픈과 서브에이스로 15-20 추격했다

그러자 대한항공도 정지석의 퀵오픈, 김민재의 블로킹으로 다시 23-16까지 달아났다. 상대 원포인트 서버 이시우의 서브 범실로 24-17 세트포인트를 선점했다. 임동혁의 퀵오픈으로 25점째를 완성했다.

▲ 박경민 ⓒKOVO
▲ 박경민 ⓒKOVO

◆2세트: 박경민 슈퍼 플레이, 그러나 마쏘의 벽

3-3서 대한항공이 상대 레오의 서브 범실, 허수봉의 공격 범실, 한선수의 블로킹으로 6-3 앞서나갔다. 6-4서 곽승석의 리시브가 길게 오자 세터 한선수가 상대 블로킹 벽에 공을 쳐 터치아웃 득점을 시도했다. 현대캐피탈이 요청한 비디오 판독 결과 공이 블로커가 아닌 한선수의 손에 더 마지막까지 닿았다는 결과가 나오며 한선수의 범실이 기록됐다.

현대캐피탈은 신호진의 오픈, 최민호의 속공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김진영의 블로킹으로 9-9 균형을 맞췄다. 10-11서 허수봉이 리시브한 공을 연결하려다 신호진과 황승빈이 충돌했다. 공이 그대로 코트에 떨어져 신호진의 범실이 기록됐다. 김진영의 블로킹으로 11-12 한 점 만회했다. 이후 상대 마쏘의 서브 범실, 허수봉의 블로킹으로 14-14 동점을 이뤘다.

15-15서 박경민의 슈퍼 플레이가 나왔다. 신호진이 디그한 공이 코트 뒤로 멀리 튀었다. 박경민은 보호 펜스를 타고 올라가 이 공을 살렸고, 상대 코트로 넘겼다. 곧바로 코트로 돌아와 김민재의 속공도 디그했다. 결국 레오의 오픈으로 현대캐피탈이 16-15 역전에 성공했다. 사실상 박경민이 올린 한 점이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후위공격, 마쏘의 블로킹, 임동혁의 오픈, 마쏘의 2연속 블로킹으로 연이어 득점을 쌓으며 순식간에 21-17로 점수를 뒤집었다. 22-18에선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신호진의 후위공격이 블로킹에 맞지 않고 나간 것을 확인했다. 한 점 더 가져왔다. 마쏘의 블로킹까지 얹어 24-18 세트포인트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이 김진영의 블로킹, 레오의 서브에이스로 쫓아왔지만 임동혁이 후위공격으로 2세트를 끝냈다.

▲ 호세 마쏘 ⓒKOVO
▲ 호세 마쏘 ⓒKOVO

◆3세트: 현대캐피탈의 반격

현대캐피탈은 황승빈, 최민호 대신 이준협,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를 선발 출전시켰다. 두 팀은 초반 엎치락뒤치락했다. 현대캐피탈이 신호진의 블로킹, 레오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바야르사이한의 속공, 허수봉의 서브에이스로 11-9 한 걸음 더 도망갔다. 대한항공에선 정한용이 후위공격, 블로킹으로 11-11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도 상대 정지석의 서브 범실, 신호진의 블로킹으로 13-11을 기록했다. 허수봉의 후위공격, 레오의 퀵오픈으로 15-12가 됐다. 노 블로킹 찬스에서 신호진이 공격 범실을 해 15-13을 허용했다. 그러나 허수봉의 퀵오픈, 바야르사이한의 속공과 블로킹 등으로 20-15까지 질주했다.

16-21까지 뒤처진 대한항공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정지석의 오픈 득점을 가져오며 17-21을 빚었다. 격차를 다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현대캐피탈이 비디오 판독으로 김진영의 속공 득점을 확인해 24-18 세트포인트를 차지했다. 상대 임동혁의 서브 범실로 3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 현대캐피탈 레오(왼쪽)와 선수들 ⓒ곽혜미 기자
▲ 현대캐피탈 레오(왼쪽)와 선수들 ⓒ곽혜미 기자

◆4세트: 대한항공 웃었다

팽팽한 줄다리기 후 현대캐피탈이 김진영의 속공과 블로킹, 레오의 블로킹으로 11-8 점수를 벌렸다. 허수봉의 후위공격, 퀵오픈 등으로 13-10이 됐다. 대한항공은 마쏘의 속공으로 추격한 뒤 정한용의 서브에이스, 한선수와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반격해 15-14 역전했다.

현대캐피탈은 김진영의 속공, 레오의 서브에이스로 19-18 리드를 가져왔다. 레오의 후위공격으로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대한항공은 마쏘의 속공, 정한용의 오픈으로 21-20 다시 앞섰다. 상대 허수봉의 서브 범실, 임동혁의 후위공격으로 24-22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24-23서 김민재가 속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 대한항공 ⓒ곽혜미 기자
▲ 대한항공 선수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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