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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호프', 시네마콘서 베일 벗었다…외신도 반한 '압도적 영상미'

작성일: 2026.04.16 10:24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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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프. 제공ㅣ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 호프. 제공ㅣ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인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가 미국 현지에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스크린 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북미 배급사 네온(NEON)은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2026'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호프'의 티저 예고편을 선보였다. 

'호프'는 현재 후반 작업 중임에도 불구하고, 티저에서부터 웅장한 스케일과 홍경표 촬영감독의 영상미, 놀라운 특수 효과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현지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더 플레이 리스트'는 "나홍진 감독이 칸 경쟁 부문에서 보기 드문 격조 있는 장르 영화를 완성했다"고 평했으며, '더 랩' 등 주요 매체들은 "영상이 완전히 미쳤다"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외계 생명체의 등장과 폐허가 된 마을 등의 설정으로 인해 '에이리언', '디스트릭트9', '콰이어트 플레이스' 등 명작들이 언급되기도 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 호포항에서 정체불명의 존재가 출현했다는 소식과 함께 온 마을이 비상에 걸리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등 글로벌 스타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초청으로 나홍진 감독은 데뷔작 '추격자'부터 '황해', '곡성', '호프'까지 연출한 장편 전작이 칸의 부름을 받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기생충'의 북미 성공을 이끌었던 배급사 네온이 다시 한번 나홍진 감독과 손을 잡으면서 향후 아카데미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호프'는 5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인 뒤, 올여름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북미 개봉은 오는 9월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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