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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꼴찌-삼성 패패패패패 빠트린 키움! 설종진 감독 "안우진 컨디션 점점 올라와, 팬 응원 감사"

작성일: 2026.04.24 22:52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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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종진 감독 ⓒ키움 히어로즈
▲ 설종진 감독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승환 기자] "안우진 컨디션 점점 올라오는 모습"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시즌 1차전 홈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하며, 다시 롯데 자이언츠를 끌어내리고 9위로 올라섰다.

이번주 키움의 흐름은 매우 좋다. 지난주 일요일(19일) KT 위즈와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하더니, 주중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첫 연승을 달리는 등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이를 통해 키움은 잠깐이지만 탈꼴찌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리고 좋은 흐름이 이날 경기까지 그대로 연결됐다.

이날 키움은 선발로 안우진이 마운드에 올랐다. 안우진은 1회초 경기 시작부터 트랙맨이 KBO 공식 구속 측정 시스템으로 도입된 후 최고 구속인 160.3km를 마크하는 등 2회까지 실점 없이 삼성 타선을 묶었다. 첫 실점은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지찬에게 우익수 방면에 3루타를 맞더니, 박승규에게도 연속 안타를 내주며 선취점을 뺏앗겼다.

하지만 이어지는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내자, 키움 타선도 반격에 나섰다. 키움은 3회말 오선진과 박주홍의 연속 안타로 마련된 2, 3루 찬스에서 트렌턴 브룩스가 자신의 아웃카운트와 한 점을 맞바꾸는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안치홍을 시작으로 임지열과 최주환이 모두 적시타를 뽑아내며 역전과 함께 주도권을 확보했다.

▲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 배동현 ⓒ키움 히어로즈
▲ 배동현 ⓒ키움 히어로즈
▲ 트렌턴 브룩스 ⓒ 키움 히어로즈
▲ 트렌턴 브룩스 ⓒ 키움 히어로즈

삼성은 5회초 류지혁이 안우진 다음에 오른 배동현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고삐를 당겼다. 이에 키움은 6회말 공격에서 브룩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 오히려 간격을 더 벌렸다. 이후 삼성은 8~9회 각각 1점씩을 뽑아내며 끈질기게 키움을 추격했으나,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이날 키움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안우진은 3이닝 동안 49구,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그리고 바통을 이어받은 배동현이 4이닝 1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다승 공동 1위. 타선에서는 임지열이 2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 트렌턴 브룩스가 1안타 3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설종진 감독은 "안우진이 등판을 거듭할수록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는 모습이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배동현도 위기는 있었지만, 스스로 잘 극복했고, 김재웅-유토 역시 끝까지 리드를 잘 지켜냈다"고 마운드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타자들은 공수에서 좋은 모습 보였다. 3회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연속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이를 점수로 연결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6회 브룩스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며 "고척돔을 가득 메워 주신 팬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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