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점' 임은수, 피겨 주니어GP 7차 대회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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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미래 임은수(13, 한강중)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은수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7.10점 예술점수(PCS) 53.18점 감점(Deduction) 1점을 합친 109.38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3.83점과 합친 총점 173.21점을 얻은 임은수는 두 번째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그는 172.06점으로 4위에 오른 스타니슬라바 콘스탄틴노바(러시아)를 1.15점 차로 따돌리며 동메달을 땄다.
임은수는 지난달 25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막을 내린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총점 166.91점으로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자신의 총점 최고 점수를 6.3점 높였다.

임은수는 6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63점.83점을 받았다. 이 점수는 한국 여자 싱글 선수 가운데 김연아(26)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78.90점 다음으로 높은 점수다. 김연아 다음으로 높았던 이전 쇼트프로그램 점수는 박소연(19, 단국대)이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62.49점이다.
임은수는 한국 여자 싱글 선수 가운데 국제 대회에서 5번째로 170점을 넘었다. 170점을 넘은 한국 선수는 김연아(228.56 :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박소연(178.92 :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김나현(177.27 : 2016년 롬비르디아 챌린저) 최다빈(173.71 : 2016년 4대륙선수권대회) 그리고 임은수다.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 초반 점프에서 흔들렸지만 후반부에 있는 기술을 무난하게 해내며 메달권에 진입했다.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오른 임은수는 출전 선수 38명 가운데 37번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그는 올 시즌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미스 사이공'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임은수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후속 점프를 싱글로 처리하며 0.1점이 깎였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을 깨끗하게 뛰며 0.7점의 수행 점수(GOE)를 얻었지만 트리플 루프에서 빙판에 넘어지는 실수를 했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착지할 때 빙판에 손을 짚으며 0.5점이 깎였다.

임은수는 프로그램 후반부에 배치된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와 트리플 살코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를 실수 없이 해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카멜 스핀은 최고 등급인 레벨 4를 기록했고 레이백 스핀은 레벨 3를 받았다.
경기를 마친 그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쇼트프로그램 경기 때와 달리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가 많이 나와 경기 직후에 실망감이 컸다. 그런데 뜻밖에 입상을 하게되어 기쁘다. 앞으로는 오늘 경기같은 아쉬움이 남지 않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틀 전 쇼트 때 정말 경기를 잘 했고 오늘 아침 공식연습에서도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그러다 보니 막상 경기 시작하면서 욕심이 앞섰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우승은 194.57점을 얻은 아나스타시아 구바노바(러시아)가 차지했다. 177.66점을 기록한 시라이와 유나(일본)는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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