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2군에 이런 특급유망주가 있었다니…7회 2사까지 노히트, ERA 1점대에 승승승승 1위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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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번엔 7회 2아웃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쳤다. KIA 타이거즈 우완 유망주 나연우(20)가 퓨처스리그 무대에서 쑥쑥 자라고 있다.
나연우는 2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말 김서원을 중견수 뜬공 아웃, 알렉스 홀을 2루수 땅볼 아웃, 변상권을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간단하게 이닝을 마친 나연우는 2회말 역시 김동엽을 3루수 땅볼 아웃, 예진원을 2루수 땅볼 아웃, 최보성을 삼진 아웃으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 역시 마찬가지. 오현석을 유격수 땅볼 아웃, 김수인을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은 나연우는 박민석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우고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4회말 선두타자 김서원의 타구가 1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이어지면서 역시 안타를 맞지 않은 나연우는 홀에게 볼넷을 내주고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처음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흔들림은 없었다. 변상권을 삼진 아웃으로 잡고 한숨을 돌린 나연우는 김동엽을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탈삼진 2개를 수확했다. 예진원을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은 나연우는 최보성과 오현석을 나란히 삼진 아웃으로 처리한 것이다.
6회에도 노히트 행진은 이어졌다. 김수인을 유격수 플라이 아웃, 박민석을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한 나연우는 김서원을 삼진 아웃으로 잡고 포효했다.
나연우의 투구는 7회에도 이어졌고 홀을 삼진 아웃, 변상권을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으면서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이 점점 가까워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나연우는 끝내 김동엽에게 좌전 2루타를 맞으면서 노히트 행진이 깨졌고 KIA 벤치는 좌완투수 김기훈을 마운드에 올리면서 나연우의 투구도 자연스럽게 종료됐다.
이날 나연우는 6⅔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경기는 KIA의 5-0 완승으로 끝났다.
이로써 나연우는 퓨처스리그에서 시즌 4승째를 거뒀으며 자신의 평균자책점을 1.21로 낮추는데 성공,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나연우의 무결점 호투는 분명 의미가 있었다. 김동엽, 변상권, 예진원 등 1군 경력이 풍부한 울산 웨일즈 선수들을 상대로 7회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쳤고 볼넷도 1개 밖에 허용하지 않은 점도 눈에 띄었다.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65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나연우는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11경기 12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12.00에 그쳤으나 올해는 5경기 22⅓이닝 4승 평균자책점 1.21로 완전히 달라진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지금까지 볼넷 18개를 허용한 것이 아쉽지만 탈삼진도 20개를 수확했고 피홈런을 1개도 기록하지 않은 점은 장차 KIA 마운드를 이끌어갈 재목임을 알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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