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씽' 엄태구 "JYP에서 랩 연습, 귀엽지 않으면 죽겠다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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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엄태구가 내향적인 성격을 극복하고 아이돌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 제작보고회가 7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와 연출을 맡은 손재곤 감독이 참석했다.
엄태구는 "제가 그렇게 내향인은 아닌 것 같다. 180도까지 다른 건 모르겠다. 그냥 무대에서 마음가짐을 다졌던 것이 생각이 난다. 촬영 당일에 이 자리에서 귀엽지 않으면 죽겠다는 마음으로 했다"며 "강동원 선배님이 옆에서 연습하는 걸 보면서 자극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향형으로서 파격적인 변신을 하면서 후회했던 순간은 없는 지에 대해 "구상구를 잘 표현해보고 싶었고, 내향적인 면도 있지만 외향적인 면도 있다. 어쨌든 캐릭터를 잘 표현해보고 싶었다. 후회됐던 순간은 연기가 아쉽게 나왔거나 조금 안 웃기고 이게 더 웃겼을 것 같은데 하고 지나가게 되면 그 때 마음이 조금 그랬던 것 같다"고 밝혔다.
엄태구는 랩 준비에 대해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열심히 연습했다. 개인 부스에서 하느라 다른 아이돌은 보지 못했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
또한 엄태구는 "저는 촬영 당일보다 전날 무대에서 리허설을 했다. 방송 카메라도 다있고 그 위에서 조명을 받고 있는데, 기분이 되게 신기하고 떨리더라. 연습했던 것을 관계자 분들이 처음 보는 날이었는데 묘하게 재밌더라"라고 밝혔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오는 6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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