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7억 듀오 터졌다! 노시환 그랜드슬램+강백호 5출루…지는 법 잊은 한화 승승승 [고척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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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승환 기자] 한화 이글스 '407억 듀오'가 대폭발했다. 노시환이 그랜드슬램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고, 강백호가 쐐기포를 폭발시키며 3연승을 이끌었다.
한화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3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11-5로 승리했다.
# 키움 라인업
서건창(지명타자)-임병욱(우익수)-안치홍(2루수)-최주환(1루수)-트렌턴 브룩스(좌익수)-박주홍(중견수)-양현종(3루수)-권혁빈(유격수)-김건희(포수), 선발 투수 배동현.
# 한화 라인업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이진영(중견수)-김태연(1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 류현진.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사실상 승패가 결정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황영묵이 키움 선발 배동현을 상대로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며 물꼬를 텄다. 그리고 후속타자 요나단 페라자의 안타에 이어 강백호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마련된 1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배동현의 초구 144km 직구를 공략, 개인 통산 세 번째 그랜드슬램을 폭발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화의 득점 행진은 끝나지 않았다. 이어지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진영과 김태연이 연속 안타를 폭발시키며 1, 3루 기회를 이어갔고, 최재훈이 자신의 아웃카운트와 한 점을 맞바꾸는 희생플라이를 쳐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한화는 2회말 2사에서 문현빈이 우중간에 2루타를 터뜨렸고, 키움 중견수 박주홍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내달렸다. 그리고 강백호가 좌중간 방면에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흐름을 탄 한화는 4회에도 키움 마운드를 휘몰아쳤다. 한화는 4회초 페라자와 문현빈의 연속 안타로 찾아온 2, 3루에서 강백호가 내야 안타로 한 점을 쌓았고, 이어 나온 노시환이 다시 배동현을 상대로 일격을 가하며 간격은 무려 8-0까지 벌어졌다.
키움도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치홍과 최주환이 류현진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2, 3루 기회를 잡았고, 트렌턴 브룩스가 희생플라이를 쳐 간격을 좁혔다. 그리고 5회에는 서건창의 안타와 임병욱의 볼넷, 상대 폭투로 만들어진 2, 3루에서 안치홍이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고삐를 바짝 당겼다.
이에 한화가 다시 달아났다. 선발 류현진이 5이닝 밖에 던지지 못하고 교체됐으나, 6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키움 김서준을 상대로 148km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폭발시켜 9-3으로 다시 도망갔다. 시즌 8호 홈런. 여기서 키움이 2사 만루에서 서건창의 적시타로 다시 격차를 좁히려고 애썼지만, 5점차는 유지됐다.
양 팀은 8회 공·수에서 한 점씩을 주고 받았으나, 경기의 흐름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그리고 9회 문현빈이 쐐기타를 폭발시켰고, 한화가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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