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농구 초대형 논란! 사라진 천재 가드→갑자기 등장한 16세 유망주…"얼굴이 너무 똑같아" 신원 조작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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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중국 국가체육총국이 유소년 대표팀 가드 리이제를 둘러싼 ‘나이 및 신원 조작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 '타이탄 스포츠'는 19일 "리이제는 공식적으로 2008년 3월 27일생인 16세 선수다. 그는 지난달 열린 중국 18세 이하(U-18) 농구대표팀 평가전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20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쓸어 담아 단숨에 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나 경기 직후 중국 농구 팬들 사이에서 한 가지 의문이 제기됐다. 리이제가 또 다른 유망주인 장한보(张汉博)와 놀라울 정도로 용모가 닮은 점이 화제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장한보 등록 정보가 공개되면서 의구심은 오히려 들불처럼 번졌다.
장한보의 공식 생년월일은 2006년 3월 19일이다.
다만 장한보는 16세 시절인 2024년께 이미 중국 내에서 최정상급 가드 유망주로 평가받는 등 적지 않은 인지도를 확보한 젊은 피였다.
그러나 이후 각종 대회에서 갑작스레 자취를 감췄다.
반면 리이제는 이전까지 연령별(U시리즈) 대회 참가 기록이 거의 부재한 무명이었다.
그런데 2024년 갑자기 등장해 장한보가 활약하던 동일 연령대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기 시작하면서 의혹이 더욱 커졌다.
중국농구협회(CBA)는 해당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달 중순 “나이 조작과 관련한 문제를 조사 중”이라 밝힌 바 있다.
타이탄 스포츠는 "CBA에 이어 현재는 중국 국가체육총국까지 직접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안이 더욱 확대되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스포츠 시스템에 대한 오랜 불신이 다시금 고개를 치켜들고 있다"며 리이제발 이슈에 대한 당국의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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