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부인' 감독 "변우석, 다채로운 노력 인정받기를 바라"[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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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21세기 대군부인'의 박준화 감독이 주인공 변우석의 연기에 대해 "노력이 인정받길 바랐다"고 말했다.
박준화 감독은 19일 오전 서울 북촌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막을 내린 MBC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 연출 박준화) 주연배우 연기력 논란에 대해 말했다.
박준화 감독은 "변우석씨 경우 일단 굉장히 열심히 했다. 제가 드라마를 보면서 노력하는 부분을 많이 봤다"고 노력하는 자세를 깊이 샀다.
그는 "촬영할 때 그런 이야기를 했다. 위치가 높을수록 본인의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대군의 위치에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관계 때문에도 어떤 상황이 있을 때 본인의 감정을 많이 드러낼 때 무게감이 사라진다고 생각했다. '캐릭터를 풀어가는 상황에서, 초반의 입체적이지 않은 느낌은 주변에 같이 한 편(유수빈)의 리액션으로 표현될 수 있을 것이다. 초반 입체적인 면이 희주를 통해 표현된다. 대군이라는 위치의 사람이 희주에게 휘둘리기보다는, 조금은 이성적인 모습이 부각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감정을 잘 보이지 않던 사람이 희주를 만나면서 그도 걱정하고 조바심내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일 때 조금 더 서로를 생각하는 설렘이 살지 않을까 고민했다. 더불어 종국에는 극중 희주라는 사람을 위해 가지고 있는 것을 포기하는 선택을 할 때, 그럴 때 감정이 폭발할 때 조금 더, 그간의 모습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설명했다.
박준화 감독은 "제가 우석씨를 보면,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 표현하면서 불안해 하고 조금은 본인의 연기에 다채로움을 표현하려 하기도 했는데, 그런 걸 제가 오히려 막은 부분도 있다. 그가 가진 색깔, 슬픈 모습 이런 것들이 이 드라마에서 완벽하다 할 수는 없지만 슬픔을 많이 담으려 한 모습을 인정받기를 바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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