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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父, 월남전 참전 후 침샘암…소송 끝 국가유공자 인정받아"

작성일: 2026.06.01 11:29 허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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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균이 침샘암으로 세상을 떠난 부친을 떠올리며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출처|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 김태균이 침샘암으로 세상을 떠난 부친을 떠올리며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출처|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스포티비뉴스=허나원 기자] 개그맨 김태균이 침샘암으로 세상을 떠난 부친을 떠올리며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김태균은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월남전에 참전했던 아버지가 희귀병을 앓다 세상을 떠난 사연을 전했다.

그는 “아버지, 어머니 다 대전 현충원에 계신다”며 “아버지가 직업군인이셨다. 이등병부터 소령까지 올라가셨다”고 입을 뗐다.

이어 “삼남매를 낳고 월남전에 참전하셨다. 이후 군을 그만두시고 사업을 하셨지만 잘 안 됐다”며 “제가 6살이 되는 해에 침샘암이라는 희귀병으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부친이 오랜 시간 일반 묘지에 안장돼 있었다고도 밝혔다. 그는 “30년 정도 일반 묘지에 계셨다”며 “성인이 되고 알아보니 제대하기 전에 혼자 치료를 받았던 기록이 있었다. 월남전 참전 이후 이미 병을 얻으셨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가족 몰래 수술을 받고 제대한 김태균의 부친은 6년 뒤 암이 재발했다고. 김태균은 “고엽제의 영향이 있었다”며 월남전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후유증을 남긴 화학 물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가보훈처랑 소송해서 4년 반 걸려서 국가유공자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13년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와 대전현충원에 같이 계신다”고 말했다.

또한 김태균은 한 달에 한 번은 꼭 부모님 묘지를 찾아 인사를 드린다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김태균은 지난해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어머니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어머니가 11년 전 돌아가시고 행복에 집중을 많이 하기 시작했다. 어머니가 살아생전에 유언을 남기시길 ‘인생은 허무하도록 짧다. 그러니까 다른 거 하지 말고 네가 좋아하는 거, 하고 싶었던 거 즐기면서 하고 살아라’고 하셨다. 그 말씀을 듣고 행복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태균은 최근 20주년을 맞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DJ로 오랜 시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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