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결혼 4년 만에 문신 지우는 이유 "아이들에게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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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가수 슬리피가 두 자녀를 위해 문신 제거 시술을 받았다.
11일 유튜브 채널 '슬리피맞아요'에는 '난 이제 아빠니까. 힙합 간지야 안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슬리피는 "이제 애들이 어린이집을 다니니까 나도 이제 문신을 지워볼까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의 부모로서 '저 문신한 아빠 좀 봐'라는 따가운 시선을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스태프는 딸과 약속을 하며 손 깍지를 끼는 슬리피를 향해 "방금 약속하는데 손에 타투가 되게 이질적이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슬리피 역시 "내가 생각보다 문신이 많다. 내가 박재범보다 많다. 문신으로 이기려고, 걔는 반팔인데 난 양팔이다"라고 자신의 양팔 가득 새겨진 문신을 돌아봤다.
그는 "문신이 이게 어린이집 가기 창피하다. 창피한 게 아니라 부끄럽다"라며 "아이들한테 안 좋은 거를 보여주고 있다 내가, 긴팔 티셔츠를 입었을 때 문신이 안보이는 상태까지는 빨리 해야겠다 (싶다)"라며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야지. 문신이 있어도 아이들에 부끄럽지 않은"이라고 다짐했다.
이후 문신 제거를 위해 피부과를 찾은 슬리피는 "아이들한테 멋진 아빠, 자랑스러운 아빠, 깨끗한 아빠가 되기 위해 문신을 지워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의사를 만나 본격적인 상담을 진행한 슬리피는 "랩만 했으면 괜찮았을 텐데, 방송도 트로트도 하니까 결이 안 맞는거다. 게다가 아이가 생기니까 누가 말을 대놓고 하지 않지만 '아이들 교육에 안좋은가' 혼자 생각하게 된다"라고 했다.
상담 끝에 문신 제거 시술을 받기 시작한 슬리피는 "불로 지져진 못으로 전력을 다해서 찍는 느낌이다"라며 극심한 고통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손에 새겨진 문신이 지워진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한편 슬리피는 2022년 8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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