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틴 출신' 정은우, 성형외과 실장 됐다 "연예계 미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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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프리스틴 출신 정은우가 연예계를 떠나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프듀 101' 이후 걸그룹 데뷔와 은퇴…그녀가 10년간 겪은 일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정은우는 "그룹이 해체하고 나거 저도 돈을 벌고 살아야 하지 않나. 스무살 초반에 병원에서 코디를 1년 넘게 했고 피부과, 지방흡입병원, 마케팅 회사에서 일을 했고, 병원에서도 상담실장으로 재직을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때는 그게 부끄러웠다. 제가 자존감이 낮았던 시기가 있다"라며 "그룹 해체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강남 병원에서 일을 하게 됐는데, 이름만 말하면 아는 연예인들이 많이 왔다. '너 왜 여기서 일해?'라고 물어보더라. 그때 어릴 때라 쪽팔렸다. 다른 사람은 그냥 악의 없이 물어봤겠지만, 저 혼자 자격지심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은우는 "나이가 들면서 부끄러움이 없어졌다. 예전에는 모델, 배우를 할까, 도전을 해볼까 싶었다"라며 "근데 미래가 있는 직업을 하고 싶었다. 전문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연예계 복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저는 연예계에 미련이 없다. 아이돌을 할 나이는 지났다. 노래는 화장실에서 씻을 때 부르는 게 좋았다"라며 "제가 소속사에서 나와서 마음 맞는 멤버들끼리 걸그룹을 했는데, 그때 현실을 많이 맛봐서 '이건 무리가 있겠다' 싶더라. 당시에는 제 인생의 전부라서 슬프고 화도 나고 원망도 많이 했지만 지금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남들이 해보지 못하는 경험을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정은우는 "저는 제2의 인생을 나름 열심히 살고 있어서 미련은 없다"라고 전했다.
또한 함께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을 봤다며 "되게 노래도 좋고 예쁘고, 여전히 똑같더라"라며 "그때가 가끔 떠오른다. 웃기고 즐거웠던 순간들, 잠 못 자고 연습했던 게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정은우는 2016년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으며, 이듬해 그룹 프리스틴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2년 만에 팀이 해체됐으며, 프리스틴 출신 멤버들과 5인조 걸그룹 희나피아로 재데뷔했으나 활동을 오래 이어가지 못하고 해체 수순을 밟았다. 현재 그는 연예계를 떠나 성형외과 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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