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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다나카 사칭'에 마지막 경고 "속이고 영리활동…넘어갈 수 없어"

작성일: 2026.06.19 11:2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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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욱. ⓒ곽혜미 기자, 김경욱 인스타그램 캡처
▲ 김경욱. ⓒ곽혜미 기자, 김경욱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개그맨 김경욱이 자신의 부캐 '다나카' 사칭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경욱은 18일 자신의 SNS에 다나카 캐릭터를 패러디한 남성 인플루언서의 영상을 공개하고 "문제가 심각하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해당 남성에게 "패러디와 사칭은 엄연히 다르다"면서 "불편하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계속 사칭하며 영리 활동을 하는 것은 더 이상 넘어갈 수 없다"고 법적 대응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경욱이 공개한 영상에는 다나카를 따라 분장을 한 남성이 시민들과 영상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김경욱은 "그냥 조용히 넘어가고 싶었고, 괜히 일을 키우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그동안은 그냥 뒀다. 하지만 제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고, 실제로 혼란을 겪는 분들이 생기고 있는 만큼 더 이상은 안 되겠다"면서 "저렇게 다나카를 사칭해서 어린 친구들을 속여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는 제보를 여러 차례 받았다. 또 DM으로 다나카인 척하며 버스킹을 하고 후원을 받거나 돈을 모금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저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설마 사람들이 진짜라고 믿겠어 싶었다"면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에게 DM을 받고 문의와 제보가 이어졌다면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혼란을 겪고 계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더 이상은 그냥 넘어갈 수 없겠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김경욱은 "이런 일은 그냥 웃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가만히 두면 피해를 보는 건 결국 팬분들이고, 더 큰 혼란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드리게 됐다"면서 가짜 김홍남, 가짜 다나카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에 대해 경고성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2년 전 제 행사에 오셔서 김홍남을 따라 해도 되냐고 물어보셨고, 팬분인 것 같아 흔쾌히 허락해 드렸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재미로 따라 하는 것을 허락한 것이지, 유튜브 라이브를 켜고 김홍남인 척하며 돈을 벌고,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영리 활동을 하는 것까지 허락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저번에도 직접 김홍남 흉내는 이제 그만해 달라고 분명히 말씀드렸는데, 이번에는 다나카로 활동하고 계신다"면서 "패러디와 사칭은 엄연히 다르다. 팬으로서 재미있게 따라 하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에게 불편하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음에도 계속해서 다나카와 김홍남을 사칭하고, 사람들을 속이고, 혼란을 주며 영리 활동을 하는 것은 더 이상 웃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고 경고했다. 

김경욱은 "다시 한번 정중하게 부탁드린다. 이제는 정말 그만해 주십시오"라며 오인 유발 컨텐츠를 내려달라고 부탁하는 한편 "만약 이후에도 다나카와 김홍남을 사칭하며 영리 활동을 하거나 사람들을 속이는 행위가 계속된다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이 글과 영상이 마지막 경고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1983년생인 김경욱은 2001년 SBS 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 '나몰라 패밀리' 활동은 물론이고 김홍남, 다나카, 바보킴, 김건욱 등 다양한 부캐릭터로 사랑받은 가수 겸 개그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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