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원수, 제가 죄인" 최철호, 음주난동 후회→통한의 눈물('특종세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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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최철호가 주사로 인해 벌어진 과거 사건사고를 돌이키며 재기를 다짐했다.
최철호는 1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4년 전 소속사 대표의 집에 찾아가 음주 난동을 벌여 경찰 조사를 받았던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드라마 '야인시대'의 신마적, '불멸의 이순신'의 선조, '대조영'의 걸사비우 역 등으로 인기를 얻은 최철호는 2010년 술자리 여성 후배를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폭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현장 CCTV 영상이 공개돼 거짓 해명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하다시피 한 최철호는 사업 실패까지 겪으며 긴 공백기를 이어왔다. 2020년 '특종세상'에 출연해 야간 택배 물류센터에서 화물 상하차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는 근황을 공개하며 주목받았으나, 2022년 최철호는 소속사 대표의 집에 찾아가 음주 난동을 부리다 주변 신고로 경찰에 체포되는 물의를 일으켰다.
2022년 음주 난동 사건과 관련해 최철호는 "많이 응원해 주셨는데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켜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털어놨다.
최철호는 음주 난동 사건과 관련해 "계단에서 기다렸던 분이 이분"이라며 '형님'이라고 부르는 당시 소속사 대표 A씨를 찾아가 당시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며 재차 사과하기도 했다.
최철호는 당시 A씨 소개로 일을 하고 물건을 납품하고 1억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 "돈을 못 주겠다고 하는 문제가 있었다. 1000만원 받고 못 주겠다 하니 다급한 마음에 형님에게 전화를 드렸는데 전화가 안 됐다. 사람이 몰리니까 혹시 형님이? 이렇게 된 거다"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최철호는 아무 피해가 없다는 A씨의 연락으로 훈방 조치 됐다. A씨는 "당시 지방에 내려가 있었다. 다음날 경찰과 연락이 돼 '전혀 피해본 것 없다, 한 잔 먹고 나한테 쌓인 것 있어서 왔을 텐데' 하고 나는 잊었다"며 "술이 원수가 된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2년간 금주를 지키고 있다는 최철호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술이 문제다. 중독이 아니라 주사가 문제였다"며 "가족에게도 그렇고 제가 죄인"이라고 털어놨다. 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범법 행위였다. 미친 짓이다. 죄송하다"며 "열심히 사는 모습 보시고 많이 응원해 주셨는데 또 불미스러운 문제를 일으켰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거듭 사과했다.
최철호는 2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납골당을 찾아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현재 수원의 한 직업전문학교에서 연기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는 근황을 알리며 그간의 성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7년째 아내, 자녀들과 떨어져서 지내며 가끔 만나 그리움을 달래고 있다고. 그는 어른스럽게 자신을 위로하는 고등학생 딸에게 "1년 6개월만 더 파이팅하자"며 안정적 기반을 마련해 자녀들과 재회할 날을 고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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