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진종오·박태환·최정민…주목 받는 'MVP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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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개막한 제 97회 충청남도 전국체육대회가 폐막을 앞두고 있다. 폐회식은 13일 오후 5시 30분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제 관심은 97번째 전국체전 MVP(최우수선수)에 쏠리고 있다. 통산 5번째 MVP를 노리는 남자 수영 박태환과 10m 공기권총 6연속 우승을 이룬 남자 사격 진종오, 대회 유일한 4관왕에 빛나는 여자 수영 최정민이 유력 후보군으로 평가 받는다. 대한체육회는 13일 낮 12쯤 최우수선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진종오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50m 권총 개인전, 10m 공기권총 개인·단체전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10m 공기권총 개인전은 제 92회 전국체전부터 6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챙기고 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격 남자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세계 사격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연속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인지도와 성적, 한국 사격계를 대표하는 상징성 등 MVP로 뽑히기에 손색없다는 평이다.

부활 청신호를 확실히 밝혔다. 자유형 400m에서 리우 올림픽 때보다 1초 95 빠른 3분 43초 68을 거뒀다. 두 달 전으로 시계를 돌리면 올림픽 4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록이다. 자유형 200m에서는 1분 45 01을 찍었다. 리우 올림픽 기준으로 은메달을 수확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제 86회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차례나 MVP에 뽑혔던 박태환은 충남에서 5번째 영광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수영 미래' 최정민도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 수영 고등부 자유형 여자 200m와 400m, 계영 400m·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유형 200m에선 1분 59초 44를 챙겨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최정민은 13일 열리는 혼계영 400m에도 출전한다. 대회 5관왕에 오르면 MVP 선정에 확실히 방점을 찍을 수 있다. 그는 제 96회 전국체전에서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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