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다저스와 커쇼 킬러 머피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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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이쯤되면 천적이다.
워싱턴 내셔널스 2루수 데일 머피(31)는 지난해 포스트시즌부터 LA 다저스와 팀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흠뻑 두들겼다. 머피는 지난해 뉴욕 메츠에 있을 때 다저스와 치른 디비전시리즈에서 홈런 3 타점 5개를 기록했다. 홈런 2개는 좌완 커쇼로부터 뽑았다. 좌타자 머피는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를 포함해 리그 챔피언 결정전까지 포스트시즌에서 6경기연속 홈런 기록을 세웠다.
2016년 유니폼을 바꿔입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도 다저스 천적다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2타점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 머피는 4차전에서도 커쇼로부터 1회 적시타, 3회 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추가했다.
머피는 오프 시즌 프리 에이전트가 돼 워싱턴 내셔널스와 3년 연봉 3천7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메츠는 머피를 붙잡지 않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스위치 히터 닐 워커를 트레이드해 와 2루 공백을 메웠다. 포스트시즌에서 활약치고는 높은 연봉은 아니다.
2008년 8월에 데뷔한 머피는 평균을 약간 웃도는 2루수다. 공격에서 한 시즌 최다 홈런이 2015년 14개다. 타율은 2011년 0.320이 가장 높았다. 메츠에서 통산 타율은 0.296다. 올스타게임에는 2014년과 올해 선정됐다.
머피는 유니폼을 바꿔입은 뒤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마지막까지 타격왕 경쟁을 펼치며 타율 0.347 홈런 25개 타점 104개를 기록했다. 머피는 우완이 선발 등판할 경우 3번 타자, 커쇼와 같은 좌완이 나서면 4번 클린업 히터를 맡는다.
프리 에이전트 장기 계약 선수들은 '먹튀'가 훨씬 많다. 그러나 머피는 구단이 FA 대박을 터뜨린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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