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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저주할 정도로 사람들이 싫었는데..나도 똑같더라" 초연한 고백('찐천재')

작성일: 2026.06.25 19:28 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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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
▲ 출처|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

[스포티비뉴스=최신애 기자] 정선희가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25일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힘들 때 읽어봐. 홍진경 멘탈 꽉 잡아준 정선희의 조언(+묻어둔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선희는 홍진경에게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을 추천하며 "주인공이 자신을 고립시킨다. 모든 판단이 마음에 안 든다. 남은 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도 싫고 모든 행보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책을 다 읽고 딱 덮었는데 작가가 '너라고 다를 것 같냐'고 묻는 것 같았다. 난 아마 다른 선택을 할 것 같은데, 내 안의 못난이 세포들이 '네가 아니라고 장담 못하잖아'라고 하더라"고 솔직해졌다.

이어 정선희는 "이건 내 고백인데, 난 세상을 너무 원망했다. 정말 저주할 정도로 사람들을 싫어했다. 사람들이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했다. 너무 억울하고 인간이 싫었다"고 고백했다. 이는 앞서 2008년 남편 안재환과 사별한 뒤 각종 루머와 악플에 시달렸던 때를 회상한 것.

정선희는 "세월이 흐르고 누군가의 비극이 나랑 관련이 없을 때 나도 고개를 빼고 보더라. 때로는 그 비극을 눈 감아 주는 게 예의인 걸 알면서 내가 그 사람과 관계가 없다는 생각이 들면 고개를 들더라"고 마음을 터놨다.

그러면서 정선희는 시간이 흐른 뒤에 자신도 타인의 비극을 구경하더라며 "그런 행위가 '너라고 다르니?'라는 물음을 가져왔다. 나 역시 사람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정의로운 판단만을 내리는 인간이 아닌 것 같다'라는 주제 파악이 되니까 이 책의 주인공이 싫다가도 연민이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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