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서수민 "소속사 몰래 올린 영상이 300만뷰…대박날 줄 몰랐죠"[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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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배우 서수민이 데뷔 전 화제를 모았던 유튜브 영상 비하인드를 밝혔다.
서수민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김부장' 종영 인터뷰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2007년생인 서수민은 데뷔 전 지난해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이 큰 화제 속 무려 3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뷰티 콘텐츠 등에 출연하며 배우 지망생임을 밝혔던 서수민은 현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김부장'으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섰다.
데뷔 전 유튜브 활동에 대해 서수민은 "사실 유튜브를 할 생각은 전혀 1도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유튜브 이전에 SNS만 하고 있었는데 그때 팔로워분들이 고등학교 생활을 보고 싶다고 해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거였다"라고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당시 소속사가 있는 상황이었는데, 회사 몰래 유튜브에 영상을 올렸다.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모르고 몰래 조금씩 올리고 있었는데,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하고 회사에 고백을 했다. 회사에서는 유튜버로 각인이 될까 걱정해서 영상을 더 안 올리는 게 좋겠다고 했지만 이후에도 몇차례 재미로 영상을 올렸고, 그 때마다 영상이 대박이 났다"라며 "유튜브에 올렸던 영상 중에 지금 유일하게 남아있는 게 버스 영상인데, 고등학교 때 영상 중에 제일 좋아하는 영상이라 추억을 남기고 싶은 마음에 그것만 남겨뒀다. 나머지도 공개해두려 했는데 '김부장'이 대박이 나면서 이목이 쏠려서 부끄럽더라. 관심이 조금 잠잠해지면 다시 공개로 돌리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지금의 소속사에 둥지를 틀게 됐다는 서수민은 "초반에 올렸던 메이크업 영상도 조회수가 200만 정도 나오면서 회사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 아이돌, 인플루언서, 배우 회사에서 다양하게 연락이 왔는데 그 중 한 곳이 지금의 회사였다"라며 "아이돌은 제가 춤이 안 돼서 못 했다. 또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배우 회사와 미팅을 계속 하다가 본격적으로 소속사에 들어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연기에 대한 꿈은 언제부터 가지게 됐을까. 서수민은 "연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은 오래 전부터 있었는데, 고등학교 시절 걷잡을 수 없이 연기에 대한 마음이 커졌다"라며 "특별한 작품 보다는 영화, 드라마 같은 걸 보는걸 좋아하는데 거기에 나오는 인물들이 주는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 연기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서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데뷔작인 '김부장' 출연 전까지는 평범한 고등학생 시절을 보냈다는 그는 "친구들은 사실 제가 연기하는 걸 몰랐다. 선생님도 그렇고 다 공부하는 애로만 알고 있다가 갑자기 느닷없이 TV에 나오는 걸 보고 연락도 많이 주셨다"라며 자신의 데뷔에 대한 주변의 반응을 언급하기도 했다.
작품의 흥행 속 서수민의 향한 방송가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서수민은 "아직 정해진 차기작은 없다"라며 "대본 같은 경우 제가 직접적으로 보기 보다는 회사에서 도와 주고 계시니 좋은 작품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부장' 시즌2에 대한 바람도 덧붙였다. 그는 "시즌2가 나오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며 "제가 안 나오더라도 정말 응원하게 될 것 같다. 저도 중학생 때 원작 웹툰을 봐서 시즌2가 나오게 된다면 정말 좋지 않을까란 기대감을 갖고 있다. 시즌2가 나오게 된다면 친구도 없고 홀로 지내던 시즌1 민지와 달리 어느정도 믿을 만한 친구들도 생기고 밝아진 성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라고 전했다.
지난 25일 종영한 '김부장'은 전직 특수요원 출신 가장 김부장(소지섭)이 납치된 외동딸을 구하기 위해 숨겨왔던 정체를 드러내고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서수민은 극중 김부장이 지키고자 하는 하나뿐인 딸이자, '김부장' 서사의 핵심 인물인 딸 민지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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