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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대 사기 혐의' 차가원, 구속심사 출석 "성실히 답하겠다"

작성일: 2026.08.03 10:14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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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원. ⓒ연합뉴스
▲ 차가원.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레이블 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오전 10시께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를 받는 차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차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27분께 변호인들과 함께 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어떤 점 위주로 소명할 것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답하고 오겠다"고 답했다. 다만 "선수금을 받고 사업을 진행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사기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보는지" 등의 질문에는 침묵하며 법원으로 들어갔다. 

차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께 결정될 전망이다. 

▲ 차가원. ⓒ연합뉴스
▲ 차가원. ⓒ연합뉴스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의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242억 원의 선급금을 받았지만,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피해 규모는 약 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두 차례에 걸쳐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범죄사실 구성을 보완하라는 취지로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이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2일 차 대표에 대해 3차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검은 28일 차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차 대표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금 현동엽 변호사는 "법원에서 충실히 구속할 사유가 없음을 소명할 계획이며, 법원에서 구속영장에 대한 기각결정을 받아 경찰의 무리한 구속영장 신청 및 수사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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