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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이제야 첫 韓 방문…코로나19로 못 오고 '오디세이'로 성사"

작성일: 2026.08.03 10:38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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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곽혜미 기자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이제야 한국을 처음으로 공식 방문하게 됐다며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오디세이'(The Odyssey)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 프로듀서 엠마 토마스가 참석했다. 

기자회견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와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오게 되어 영광이다. 한국에 와서 좋다. 굉장히 오랫동안 오고 싶었는데 처음으로 한국에 오게 됐다. 너무 좋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영화 '인셉션' '다크나이트'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오펜하이머' '테넷'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한국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은 할리우드 대표 감독이다. '인터스텔라'는 SF 영화로는 드물게 1000만 흥행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오랫동안 한국에 오고 싶었다. 제 영화로 오고 싶었다. '인터스텔라'(2014) 때부터 더욱 그랬다"면서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 제 영화를 좋아한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고 기분좋은 일이다. 그래서 그 나라에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고 털어놨다.

놀란 감독은 "영화를 들고 가서 관객들과 이야기도 하고 싶고 관객들의 느낌도 듣고 싶다. '테넷'(2020) 때도 한국에 오고 싶었는데 코로나19로 오지 못했다. 드디어 '오디세이'로 오게 됐는데 한국 관객들과 처음으로 만나게 돼 너무 기쁘고 궁금하다"고 기대했다. 

이틀 전 한국에 도착해 서울 곳곳에서 포착되기도 했던 크리스토퍼 감독은 "조금 시간이 있어서 서울을 둘러볼 수 있었다. 한강을 따라 걷기도 했다. 아름다웠는데 너무 덥더라. 시원한 곳에 들어가 맛있는 소금빵을 먹었다. 팬분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저희를 너무 환대해주셔서 좋더라. 대단한 도시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5일 개봉을 앞둔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들의 분노에 맞서 싸우는 대서사시. 맷 데이먼이 주연 오디세우스 역, 샤를리즈 테론이 칼립소 역을 맡는 등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등 화려한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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