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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리즈 테론 "딸과 놀러왔던 韓, 다시 와 기쁘다…스킨케어 최고"

작성일: 2026.08.03 10:57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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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를리즈 테론 ⓒ곽혜미 기자
▲ 샤를리즈 테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개인적인 한국 여행과 별개로 한국에 처음 공식 방문한 샤를리즈 테론이 한국과 서울에 대한 친근감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오디세이'(The Odyssey)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 프로듀서 엠마 토마스가 참석했다. 

올해 초 딸과 함께 한 한국 여행기가 팬들에게 포착돼 화제가 됐던 샤를리즈 테론은 공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사실 몇 달 전에 딸과 한국에 놀러 왔다. 한국의 문화를 너무 사랑하고 이곳 친구들과 노는 걸 좋아한다"면서 "다시 오게 돼서 기쁘고 특히 '오디세이'로 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지난번에 와서 친구들을 사귀었다. 한국 친구과 한국 음식을 먹었다. 스킨케어도 신경을 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그래서 빛이 난다"는 MC 박경림의 칭찬에 "한국 기술이 최고"라면서 웃음짓기도 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10살짜리 딸과 왔을 땐 하루종일 걸어다녔다. 영화를 들고 공식적으로 오면 그건 좀 힘든 것 같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제가 왔다는 걸 아니까 그렇다"면서도 "한국에 오자마자 에너지가 바뀐다는 이야기를 친구에게 했다. 서울은 아름답고 문화가 풍성한 곳이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느낄 수 있다. 비슷하지만 다르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웃음지었다. 

그는 '오디세이'에서 여신 칼립소 역을 맡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그는 놀란 감독과 작업에 대해 "일관적인 분이다. 첫 작업이었고 후반부에 합류했는데, 상당히 떨리는 마음이었다. 맷 데이먼에게 많이 질문할 수 있어서 좋았고, 설명도 많이 들어서 어느 정도 숙지하고 촬영장에 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놀랍다기보다 감동받았던 점이 있는데, 촬영장에서 너무나 친밀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신다는 거다. 마치 독립영화를 찍는것 같은 친밀한 분위기다. 장대한 규모다보니 이렇게까지 친근하게 작업할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맷 데이먼과 바다를 걷는 장면이 있었는데, 파도가 밀려오고 해가 지고 있었는데 하늘에서 헬리콥터가 나타나서 저희를 촬영하더라. 그냥 걸으라고 하기에 그냥 걸었다. 모든 것이 체계적으로 정해져 있었다"고 놀란 감독의 작업 방식을 떠올리면서 "이렇게까지 운좋게 경험하다니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이정도로 체계적으로 작업하시는구나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5일 개봉을 앞둔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들의 분노에 맞서 싸우는 대서사시. 맷 데이먼이 주연 오디세우스 역, 샤를리즈 테론이 칼립소 역을 맡는 등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등 화려한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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