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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줄이탈→300억 사기혐의' 차가원, 영장 3번 만에 결국 구속 '사면초가'

작성일: 2026.08.03 22:03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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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원. ⓒ연합뉴스
▲ 차가원.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300억 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레이블 대표가 구속됐다.

법원은 3일 차가원 회장에 대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를 받는 차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차 대표는 이날 2시간 45분의 구속 심사를 마치고 법원 밖으로 나온 뒤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한 채 차를 타고 법원을 빠져나갔다.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의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242억 원의 선급금을 받았지만,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피해 규모는 약 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 대표 측은 적대적 M&A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일 뿐 사기는 성립하지 않는다며 해당 혐의를 부인해왔다.

앞서 경찰은 두 차례에 걸쳐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범죄사실 구성을 보완하라는 취지로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이에 경찰은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지난달 22일 세 번재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28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끝에 결국 구속이 이뤄졌다.

▲ 차가원. ⓒ연합뉴스
▲ 차가원. ⓒ연합뉴스

차가원 대표는 2023년 가수 MC몽과 원헌드레드 레이블을 공동 설립했다. 이후 빅플래닛메이드엔터, 밀리언마켓, INB100 등을 자회사로 두고 더보이즈, 태민, 이승기,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 비비지, 이무진, 이수근, 김대호 등 스타들을 단기간에 영입하며 세를 키웠다. 

그러나 지난해 6월 MC몽 업무배제와 함께 이상기류가 외부로 표출됐고, 최근에는 정산급 미지급 논란 속에 다수 소속 가수들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등 분쟁 중이다. 차 대표는 MC몽과 불륜설에 휩싸이며 파장이 일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이를 부인하고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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