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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윌 헌팅' 미니 드라이버 "기아차가 내 목숨 구했다" 교통사고 후 공개한 감사

작성일: 2026.08.08 10:39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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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지호 기자] 영화 '굿 윌 헌팅'으로 잘 알려진 영국 배우 미니 드라이버가 프랑스에서 큰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을 공개하며 자신과 친구의 생명을 지켜준 기아 차량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미니 드라이버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목 보호대를 착용한 채 병상에 누워 있는 영상을 공개하고 최근 겪은 사고 당시의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친구 벤 홈우드와 함께 프랑스 시골길을 이동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타고 있던 기아 차량이 교차로를 지나던 순간, 다른 차량이 멈추지 않은 채 빠른 속도로 돌진해 차량 측면을 강하게 들이받았다는 것이다.

사고 충격은 매우 컸다. 미니 드라이버는 "우리는 차에서 걸어 나올 수 없었고 겨우 기어서 빠져나왔다"며 "정말 끔찍한 사고였지만 살아남았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분명한 건 우리 잘못이 아니었다"며 "상대 차량이 교차로에서 멈추지 않고 그대로 달려왔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자신들의 생명을 지켜준 차량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미니 드라이버는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차에 장착된 360도 에어백 시스템 덕분"이라며 "엄청난 충격에도 실내 공간이 크게 무너지지 않은 점이 정말 놀라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를 살려준 차를 꼭 칭찬하고 싶었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한 그는 "제가 직접 운전한 건 아니지만 앞으로 제 이름을 '기아 드라이버(Kia Driver)'로 바꿔야 할 것 같다"고 자신의 성(Driver)을 활용한 농담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사고 이후 자신의 상태도 전했다. 목을 다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다는 그는 "아직 충격이 가시지 않아 눈물이 날 때도 있지만 곧 회복될 것"이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아울러 사고 직후 도움의 손길을 내민 현지 운전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사고로 크게 파손된 차량과 병원을 나서는 미니 드라이버와 친구의 모습도 담겨 당시 사고의 심각성을 짐작하게 했다.

미니 드라이버는 1997년 개봉한 영화 '굿 윌 헌팅'에서 맷 데이먼의 연인 스카일라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이 작품으로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후 영화 '빅 피쉬', '엘라 인챈티드'를 비롯해 드라마 '더 리치스' 등에 출연하며 배우와 가수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5 출연 소식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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