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황치열.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가수 황치열, 방탄소년단 등이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감사한 마음을 담은 수상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가수 옥주현, 황치열, 방탄소년단, 성우 안지환, 안무가 손성득, 모델 임주완, 배우 조정석, 촬영 감독 박희주, 방송인 김생민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황치열은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한국과 중국을 왔다 갔다 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무명이 길었다"면서 "저의 도약이 지금도 반 지하에서, 옥상에서 연습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저희가 이제 데뷔 3년이 됐다"며 "큰 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많은 훌륭한 선배들이 길을 닦아 놓았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케이팝의 세계화와 한국 대중문화를 대중에게 알리도록 하는 좋은 상인 줄 알겠다"면서 "채찍질하며, 좋은 케이팝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으로, 지난 2010년부터 개최돼 이번에 일곱 번째 해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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